네이버 웨일, "3년 내 국내 1위 브라우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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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웨일, "3년 내 국내 1위 브라우저 목표"
  • 이재성
  • 승인 2021.04.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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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캡처) © 뉴스1

네이버가 웹 브라우저 '웨일'(Whale)을 3년 내 국내 1위 브라우저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네이버는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네이버밋업'에서 웨일 브라우저의 서비스 방향성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네이버 웨일 김효 책임리더는 "브라우저는 사용자에게는 인터넷에 연결되는 가장 기본 통로며, 웹 서비스 개발자들에게는 기술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기반 플랫폼이다"며 "3년 내 글로벌 사업자들을 제치고 국내 브라우저 시장 1위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 웨일, 국내 인터넷 사용자에 최적화

2017년 출시된 웨일은 네이버의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브라우저의 사용성을 꾸준히 확장시켜 왔다.

특히 웨일은 글로벌 빅테크들이 결쟁하는 브라우저 시장에서 국내 인터넷 환경에 최적화된 브라우저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HWP 파일을 브라우저에서 바로 볼 수 있도록 '한글 뷰어'를 탑재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하나의 창을 두 개로 나눠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듀얼 탭', 처음 보는 단어를 드래그하면 뜻을 알려주는 '퀵서치', 다양한 편의 도구를 한데 모아볼 수 있는 '사이드바'는 기성 브라우저에는 없는 웨일만의 기능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김효 책임리더는 "자국 브라우저는 국내 웹 생태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이라는 관점에서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웨일ON(네이버 제공)© 뉴스1

 

 


◇ 모바일 사용자 경험을 PC로 연결

네이버 웨일은 PC에서도 모바일 서비스를 그대로 사용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뒀다. 최근 PC로 문서를 작성하면서 모바일로 화상회의에 참여하거나 영상·음악을 틀어놓는 이용자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모바일의 사용자 경험을 PC로 자연스럽게 연결하겠다는 의도다.

대표적인 기능이 '사이드바 단독모드'다. 네이버는 이달 웨일 브라우저 창을 띄우지 않고도 사이드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출시했다. 문서 작업을 하면서 사이드바 단독모드 위젯으로 파파고를 실행해 외국어를 번역하거나, 바이브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또 웨일은 PC 웨일에서 검색한 업체에 전화걸기 버튼을 누르면, 바로 핸드폰으로 번호를 전달하는 'PC전화' 기능을, 지난 2월에는 시간 제한 없이 무료로 브라우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화상회의 솔루션인 '웨일온'을 출시하기도 했다.

◇ 브라우저 넘어 '플랫폼'으로

웨일은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단순 브라우저를 넘어 '웹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는 것이다.

김효 책임리더는 "브라우저는 OS처럼 모든 인터넷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플랫폼이다"며 "디스플레이와 네트워크가 있는 차량, 로봇, 공장 등으로 브라우저 생태계가 무궁무진하게 확장 가능해, 점차 그 중요성이 커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를 향한 첫 프로젝트가 교육용 웹 서비스 플랫폼인 '웨일 스페이스 for Education'이다. 하나의 통합 계정으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다양한 수업용 도구와 제휴 서비스들을 웨일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김효 책임리더는 "OS 생태계를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 사업자들과 겨뤄 브라우저 시장의 판도를 뒤집는 것은 매우 어려운 도전이지만, 웨일은 자체 디바이스나 OS 없이도, 편리한 사용성으로 사용자 선택을 받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네이버만의 방식으로 꾸준히 도전해 브라우저 시장에서 웨일의 존재감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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