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로봇·AI·6G '미래 유망기술' 연구진에 152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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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로봇·AI·6G '미래 유망기술' 연구진에 152억 지원
  • 이재성
  • 승인 2021.07.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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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게양대에서 삼성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삼성전자가 국가적 차원에서 로봇, 차세대 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 등의 미래 유망기술을 육성하기 위해 외부 연구진에 올해 150억원 이상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2021년도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연구지원 과제 12개에 올해 총 152억1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래기술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국가적으로 연구가 필요한 미래 과학기술 분야 발전을 위해 지정테마 과제를 선정해 돕고 있다. 올해까지 총 103건의 연구 과제에 1059억원이 투입됐다.

올해 지정테마 연구과제는 Δ어드밴스드 인공지능(AI) Δ차세대 암호시스템 Δ비욘드 5G&6G Δ로봇 Δ차세대 디스플레이 Δ반도체 소자 및 공정 등 6개 분야에서 12가지다.

지난해와 달리 지정테마에 차세대 암호시스템과 어드밴스드 AI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 석학과 전문가들과 논의 끝에 지정테마를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 지정된 어드밴스드 AI 분야에서는 황도식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의 '순환 추론형 인공지능-자기 질의 응답 기반 자동 의료진단 기술' 등의 2개 과제가 선정됐다.

황 교수는 질병 진단시 활용되는 CT, MRI, 엑스레이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AI가 스스로 질문과 답변을 만드는 과정을 반복하는 딥러닝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차세대 암호시스템 분야에서는 송용수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의 '다자간 근사계산암호 원천기술 개발' 과제가 뽑혔다. 이는 클라우드 내에 보관돼 있는 민감한 자료의 비밀성은 유지하면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기술이다.

이밖에 로봇 분야에서는 김민구 인하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의 '동적 질량중심을 가지며 변형 가능한 물체를 인간 수준으로 조작하기 위한 시·촉각 인식 기술' 과제가 선정됐다.

또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최수석 포스텍 교수, 정권범 동국대 물리반도체과학부 교수도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연구에 나설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우리나라 미래를 책임질 과학기술을 육성하기 위해 2013년에 재단을 설립해 1조5000억원을 출연한 바 있다.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기초과학, 소재, ICT 등의 분야에서 큰 주제를 선정한 뒤 지정테마 과제 공모를 거쳐 연구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연구자들이 도전적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목표에 달성하지 못해도 책임을 묻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기초과학 분야 229개, 소재 분야 224개, ICT 229개 등 총 682개 연구과제에 8865억원에 달하는 연구비를 집행했다.

 

 

2021년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연구지원 과제에 선정된 교수진. 사진 왼쪽부터 연세대학교 황도식 교수, 서울대학교 송용수 교수, 인하대학교 김민구 교수, 포스텍 최수석 교수, 동국대학교 정권범 교수(삼성전자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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