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도보 5분거리' 전기차 충전망…4년내 20만기 설치
상태바
서울시내 '도보 5분거리' 전기차 충전망…4년내 20만기 설치
  • 이새연
  • 승인 2021.08.30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내 전기차 충전소에서 충전소의 모습. 2021.7.1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시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전기차 충전기 20만기 설치' 공약 이행에 나선다. '도보 5분 거리 전기차 충전망'을 구축하고, 2025년까지 전기차 27만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전기차 등록대수는 2만9300여대로 전체 서울시 차량 등록 317만대의 0.9% 수준에 불과하다. 2025년까지 전기차 21만대(전기 이륜차 제외) 보급시 전기차 비율이 6.6% 수준으로 올라간다.

차종별로는 Δ승용차 17만5000대 Δ화물 1만9000대 Δ택시 1만대 Δ버스 3500대(마을버스 490대 포함) Δ이륜차 6만2000대이다.

특히 주행거리가 길어 승용차에 비해 온실가스를 13배 이상 배출하는 택시는 2025년까지 서울시 전체 택시의 약 15%대인 1만대를 전기택시로 전환할 계획이다.

충전 문제로 전기차로의 전환이 미흡했던 법인택시는 충전 인프라를 택시 차고지에 함께 보급함으로써 전기택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시내버스는 40% 이상을 전기버스로 전환한다. 올해부터 무공해차 구매를 의무화해 노후 버스(9~10년 이상)를 전기버스로 우선 전환하고 있다. 향후에는 시내버스뿐만 아니라 종교시설 버스, 회사 통근버스, 관광버스 등으로 전기버스 보급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화물차는 2025년까지 1만9000대를 보급한다. 내년부터는 신규 등록 택배용 화물차는 100% 전기화물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어린이 통학버스도 올해 시범 보급 20대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 2023년부터는 신규 등록 어린이 통학차량 100%가 전기차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기차 구입 장애요입으로 꼽힌 '충전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5년까지 20만기를 보급한다.

생활주변 '도보 5분 거리 충전망'을 구축해 전기차 50만대 충전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전기차 이용자의 충전 패턴과 충전 수요를 고려해 주요 교통거점과 공공장소에는 급속 충전기를 집중 보급하고, 주거 시설과 업무 시설에는 완속·콘센트형 충전기 등을 보급한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지구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의 온실가스 배출량 19.2%를 차지하는 수송 부문의 탄소 중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서울시는 선제적으로 충전인프라를 구축해 전기차 이용이 편리한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