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조원 데이터 시장…'구독 플랫폼' 구축해 도약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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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조원 데이터 시장…'구독 플랫폼' 구축해 도약 해야"
  • 이새연
  • 승인 2021.09.0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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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구독 플랫폼 기본구조도(통계개발원 제공). © 뉴스1

통계청 통계개발원(SRI)이 국내 데이터의 거래와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데이터 구독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통계개발원은 6일 발간한 '데이터 리서치 브리프' 4호에서 '데이터 거래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구독 플랫폼 구축 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방안은 변준석 SRI 데이터경제센터 센터장과 박민정 통계개발원 박사, 천정희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가 공동 제안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 거래 애로사항으로는 2015~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사 기준 '양질의 데이터 부족'이 50.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19년 조사에선 '불합리한 데이터 가격 산정'이 35.8%, '데이터 유통 채널 부족'이 30.2%로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이같은 애로점을 해소하기 위해 데이터 구독자는 소정의 정기구독료를 내고 데이터를 구독하고, 데이터 공급자는 양질의 데이터를 동형암호화해 플랫폼에 제공하는 구조를 제안했다.

동형암호란 암호화된 데이터를 평문상태로 되돌리는 복호화 없이도 연산가능한 암호기술이다.

데이터 구독 플랫폼 운영자는 전체 데이터 거래생태계가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하고, 추가로 '데이터 큐레이터'로 불리는 데이터 분석 기업이 구독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생적으로 생겨나고 활동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다양한 데이터에 쉽게 접근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보고서는 "동형암호기반 데이터 구독 플랫폼은 개인정보 유출 등 위험요인을 줄이고, 수요·공급자 간 가격괴리 문제를 해소해 안정적 데이터 거래를 보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데이터 거래 활성화뿐 아니라 19조2735억원 규모로 성장한 국내 데이터 산업 도약을 위해 데이터 거래 생태계 형성에 핵심적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데이터 리서치 브리프는 통계개발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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