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니뮤직, 구독형 전자책 1위 기업 '밀리의 서재' 464억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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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니뮤직, 구독형 전자책 1위 기업 '밀리의 서재' 464억원에 인수
  • 이새연
  • 승인 2021.09.1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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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의 지니뮤직이 464억원을 투자해 구독형 전자책 1위 기업인 '밀리의 서재' 지분 38.6%를 인수해 1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음원 서비스와 오디오북, 오디오 예능 등 오디오 콘텐츠를 AI 기술과 결합한 'AI 오디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지니뮤직이 인수한 밀리의 서재는 2017년 10월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2021년 5월 기준 구독자수 350만명, 보유책 10만권으로 전자책 구독형 서비스 플랫폼 중 압도적 1위 기업이다.

오디오북 분야에서도 3000여 권의 오디오북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유한 전자책을 활용해 매월 1000여 권 이상의 오디오북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매출액은 2020년 기준 192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으며 2022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밀리의 서재의 기업가치는 2020년 실적기준 1500억원 이상이며, 업계 사례를 고려하면 기업가치가 2배 이상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니뮤직은 연내 밀리의 서재가 보유한 오디오북 콘텐츠를 AI음악 플래솜 '지니'를 통해 점차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향후 오디오북과 오디오 예능, 오디오 드라마 등 여러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하고 추가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에 따라 지니뮤직 고객은 밀리의 서재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니뮤직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지니와 밀리의 서재를 결합한 번들형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한 가입자 락인(Lock-In) 효과도 기대된다.

또 KT의 유·무선 고객에게도 다양한 방식으로 밀리의 서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T외에 지니뮤직 주주사인 LG유플러스, CJ ENM과의 다양한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니뮤직 조훈 대표는 "저성장 국면의 음악 스트리밍 시장을 극복하고 글로벌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밀리의 서재를 인수하게 됐다"며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인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고 커넥티드 영역까지 서비스를 넓혀 청각 점유율을 높이고 지니뮤직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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