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고령자 돕는 로봇 인공지능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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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고령자 돕는 로봇 인공지능 기술 개발
  • 정희
  • 승인 2021.10.0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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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연구진이 대전 소재 아파트에서 고령층이 거주하는 곳과 유사하게 만든 리빙랩에서 휴먼케어 로봇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ETRI 제공) ©뉴스1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고령자를 이해하고 정서적으로 반응하면서 상황에 맞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

7일 ETRI에 따르면 휴먼케어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로봇의 관점에서 사람을 인식하기 위한 데이터와 딥러닝에 필요한 인공지능 기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서비스 업체는 스스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기 어렵고 고령자에 특화된 연구에 적합한 데이터와 관련 기술도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ETRI는 Δ고령자 일상 행동 인식하는 기술 Δ얼굴 특징, 의상 스타일 등 고령자 외형특징 인식 기술 등 총 13개의 로봇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들을 활용하면 고령자를 위한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정해진 시간에 약을 복용했는지 확인하거나 함께 운동하면서 자세를 교정하고 리모컨 같은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위치를 알려주는 등 다양한 소통이 가능하다.

연구진은 지난 9월부터 경기 수원시에서 실제로 할머니가 거주하고 있는 가정 2곳에 연구진의 기술을 탑재한 로봇을 두고 2개월간 같이 생활하면서 기술을 검증하고 있다.

또, 이달부터는 경기 이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고령자 100명을 대상으로 정보제공, 복지관 안내, 대화 서비스, 기억 보조 등의 유용한 로봇 서비스를 제공에 들어간다.

특히, 대전시 유성구 소재 아파트 주거 환경에 리빙랩을 구축하고 40명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수행하는 실증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연구진이 로봇의 관점에서 고령자에 특화된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능을 검증하고 안전하게 대규모 장기 실증을 한 것은 세계 최초 사례다.

공개한 기술과 데이터는 과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구학술 목적으로 쓰는 경우 무료로 접근이 가능하며, 상업적인 용도로 활용하기를 원한다면 협의를 통해 관련 기술을 이전받을 수 있다.

향후 연구진은 로봇이 청소, 식사 준비, 심부름 등 사회적 약자의 실질적인 일상생활을 지원을 위한 기술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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