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IPTV 독점' 뺏겼지만…KT, 모바일 요금제로 디즈니+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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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IPTV 독점' 뺏겼지만…KT, 모바일 요금제로 디즈니+ 잡았다
  • 정희
  • 승인 2021.10.14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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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모바일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KT 제공) © 뉴스1

KT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모바일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안방극장' 인터넷(IP)TV 계약은 LG유플러스에 뺏겼지만, 모바일 요금제 제휴에는 성공했다.

KT 측은 이번 모바일 제휴를 바탕으로 오는 11월12일 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의 국내 서비스 개시에 맞춰 신규 무선 요금제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KT의 5세대(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디즈니+ 구독 혜택을 결합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앞서 KT는 넷플릭스와도 제휴해 넷플릭스 베이직 서비스를 제공하는 9만~11만원 사이의 '슈퍼플랜 넷플릭스 초이스' 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다.

 

 

KT의 디즈니+ 제휴는 할인 요금제 프로모션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KT가 넷플릭스와 제휴해 넷플릭스 베이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플랜 넷플릭스초이스' 요금제와 비슷한 형태가 될 전망이다. © 뉴스1

 

 


이번 모바일 제휴 계약에는 당초 기대를 모은 KT의 자체 OTT '시즌'을 통한 디즈니 콘텐츠 제공 등의 사항은 포함되지 않았다.

KT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번 모바일 제휴는 모바일 요금제 출시에 대한 것"이라며 "IPTV 서비스인 올레tv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미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지난 9월 LG유플러스와 모바일 제휴 및 IPTV 독점 계약을 맺었다.

LG유플러스는 "계약 기간은 밝힐 수 없지만, 디즈니+와 LG유플러스와의 IPTV 계약은 '독점'이 맞다"고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018년에도 넷플릭스와 IPTV 독점 계약을 맺고 약 2년간 넷플릭스 IPTV 서비스를 독점 제공해왔다. KT는 이들의 독점 계약이 종료된 지난해 3월 넷플릭스와 계약에 성공해 올레tv에서 넷플릭스 서비스를 제공했다.

구현모 KT 대표도 지난달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이동통신3사 대표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디즈니+와 제휴를 하겠지만, (IPTV 서비스는)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가 아닌 셋톱박스 자체가 교체돼야 하기 때문에 연동 등의 문제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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