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데이터 분석으로 안전문화 정착 나선다
상태바
SK에코플랜트, 데이터 분석으로 안전문화 정착 나선다
  • 이재성
  • 승인 2021.11.15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사 안전관리 관제센터(SK에코플랜트 제공) © 뉴스1


"안전은 사랑하는 가족과 동료의 행복을 위해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최고의 가치입니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SK에코플랜트가 '안전'을 핵심 가치로 선언하고 안전경영 강화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말뿐인 관리에 그치는 것이 아닌,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실제로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포부다.

얼마 전에는 중대 무사고 500일이라는 성과도 거뒀다. 안전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시작이자 근간인 만큼, SK에코플랜트는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안전 관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본사 관제센터 신설해 실시간 모니터링

SK에코플랜트는 안전관리의 해답을 분석에서 찾았다. 과거 10년간 건설현장 안전사고 사례를 분석하고, 사고 위험성을 데이터화하는 작업을 거쳤다. 어떤 상황에서 무슨 사고가 났는지, 작업별 위험성은 얼마나 되는지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산업재해의 강도와 빈도 데이터를 분석해 건설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고위험 작업도 정의했다. 추락·낙하·협착·질식·화재·폭발·붕괴를 중대사고 예방을 위한 6대 중점관리 항목으로 정의하고, 위험 요인도 20가지로 세분화해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스템을 즉각 적용할 수 있도록 본사 내 안전관리 관제센터도 신설했다. 센터에서는 국내외 현장에서 발생하는 위험 데이터를 실시간 종합 모니터링한다. 공종별 안전·품질 전문가들이 모여 프로젝트별 재해 현황과 위험 작업 현황 등을 살핀다.

원활한 모니터링을 위해 현장 곳곳에 IT 기술도 도입했다. 현장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안전관리자와 책임자들의 안전모에 웨어러블 캠을 달았다. 관제센터에서는 이를 통해 위험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조치한다.

 

 

안심에 진심 앱 화면(SK에코플랜트 제공) © 뉴스1

 

 


◇안전 점검은 귀찮고 오래 걸린다?…앱 개발로 효율성 제고

스마트폰으로 쉽고 빠르게 안전 관리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안심에 진심' 애플리케이션(앱)도 만들었다. 근로자는 단순 서류 업무 대신 손쉽게 안전 사항을 점검할 수 있고, 안전 관리자는 현장의 각종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근로자는 앱을 통해 당일 작업 내용을 확인하고, 위험성과 사고 예방 대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기구 이상 여부나 작업구간 통제 사항 같은 세부적인 안전 수칙을 리스트업해 보여주기 때문에 점검 내용을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필 수 있다.

추가적인 위험 상황을 확인했다면, 팀원들에게 곧바로 내용을 공유할 수도 있다. '안심톡'을 활용해 현장 내 위험 사항과 조치 내용을 간편하게 주고받고, 안전 점검 일지로 변환해 저장도 가능하다. 사진을 찍어 자세한 상황을 공유하기도 편하다.

현재 SK에코플랜트 본사 및 협력사 직원들은 전원 안심앱을 이용 중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현장 규모와 상관없이 적용할 수 있으므로 안전 관리 시스템이나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 현장까지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