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의 디지털화 이끈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 기반 플랫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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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의 디지털화 이끈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 기반 플랫폼 출시
  • 이새연
  • 승인 2022.05.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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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 LaaS ON 2022' 라운드 테이블 현장(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뉴스1


"우리의 꿈은 단순합니다. 화주는 더 합리적인 금액으로 물류센터를 이용하고 회원사는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더 많은 참여자들이 모일수록 윈윈하는 물류 생태계를 만드는 게 우리의 꿈입니다."(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3일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생태계 플랫폼인 '카카오 i 라스'를 공식 출범했다. 물류 산업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IT 기술을 집약해 디지털 전환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꿈꾸는 서비스의 핵심은 AI와 클라우드 서비스에 기반한 '물류 인프라의 최적화'다.

'카카오 i 라스'는 기본적으로 화물업체(화주)와 물류센터(회원사)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회원사는 가지고 있는 물류센터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화주를 유치하고 빈 공간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화주는 '카카오 i 라스' 플랫폼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물류센터를 찾아 필요한 시간과 공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Kakao LaaS ON 2022' 행사에는 물류 업계 및 학계 전문가 약 13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이커머스 시장이 커질수록 물류는 핵심적인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면서도 "반면 기존의 물류 방식은 투자효율성과 유연성 측면에서 여전히 낙후돼 있다"고 지적했다.

백 대표는 "점점 더 복잡해지는 물류 문제는 더 이상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보유한 AI, 클라우드, 최적화 알고리즘이 문제 해결의 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올해 '카카오 i 라스' 플랫폼에 탑재될 '지식그래프' 기능도 선보였다. 지식그래프는 단순히 화주와 회원사를 연결하는 것뿐만 아니라 상품 거래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매를 돕는 기능이다.

판매 상품에 대한 데이터를 연관 상품, 지역별로 분석해 시각화 자료를 제공하고 기업은 이와 관련해 관련 상품의 물동량을 예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물류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도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업무 협업 도구인 '카카오워크'를 개발한 경험이 있는 만큼 물류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연어처리, 머신러닝, 광학문자인식(OCR) 기능을 도입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국내 물류 시장에만 국한하지 않고 해외 서비스 진출에 대한 계획도 내비쳤다.

김원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LaaS사업부문장은 발표를 통해 "카카오 아이라스는 해외 비즈니스가 필요한 기업들에게 해외에 위치한 물류 센터를 연결해 줄 수도 있고 전 세계에 있는 우리 플랫폼의 회원들과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파트너들과 함께 '카카오 i 라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지난해 7월 hy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동원디어푸드, 오리온 등 다양한 기업과 꾸준히 협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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