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AI 업체와 뇌경색 진료·판독시스템 연구 박차
상태바
고대구로병원, AI 업체와 뇌경색 진료·판독시스템 연구 박차
  • 박선기
  • 승인 2022.05.11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이건주-영상의학과 서상일 교수 (왼쪽부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제공) © 뉴스1


고려대학교구로병원은 본원 김치경·이건주 신경과 교수와 서상일 영상의학과 교수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인공지능(AI) 융합 의료영상 진료·판독 시스템' 신규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2022년 4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20개월이며 사업비는 4억7500만원이다.

사업은 군 내 다빈도 질환인 발목을 제외한 발의 골절, 뇌출혈, 뇌경색을 대상으로 국방부와 의료기관이 보유한 의료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융합 의료 진료 지원을 통해, 군의관의 의료 진단을 효율화하고 국내 의료 AI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김치경 교수팀은 뇌 질환·암 분야 AI 솔루션 업체인 제이엘케이와 인공지능 기반 전문가 수준 급성 뇌경색 자동 판독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비조영 CT 기반 뇌경색 진단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젊은 뇌경색 환자의 진단과 뇌경색 유형 분류에 특화돼 CT와 MR 원본 영상과 인공지능 판독 결과를 함께 제시할 수 있다.

병원의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상 현장에서 즉각 적용 가능한 전문가 수준의 인공지능 판독 결과가 원본 영상과 함께 제시되는 원스톱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게 팀의 목표다.

사업 책임을 맡은 김치경 교수는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갖춘 의료기관으로서 양질의 임상 노하우를 토대로 국내 뇌 영상 진단 시스템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궁극적으로는 유럽 인증을 통한 해외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매년 500명 이상의 뇌경색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신경과와 신경외과의 융합 체제로 운영되는 뇌신경센터는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임상과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갖춘 채 뇌혈관 질환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