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블록체인 신원증명 선도"…마이ID 얼라이언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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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블록체인 신원증명 선도"…마이ID 얼라이언스 출범
  • 이새연
  • 승인 2019.11.0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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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파트너 발표에 나선 신대호 포스코 벤처기획그룹장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삼성전자와 국내 주요 금융사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신원증명(DID)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합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는 5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파트너스데이에서 출범을 선포하며 한국 블록체인 기술의 저력을 DID로 증명해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는 DID 생태계 확장을 위한 사업체 연합이다. 삼성전자, 신한은행, KB증권 등 국내·외 39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다. 이 연합은 블록체인 기반 신원증명 플랫폼 '마이아이디'를 중심으로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는 '종이 증명서'와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서비스를 연구한다.

마이아이디는 국내 블록체인 개발사 아이콘루프가 개발한 서비스다. 블록체인 기술로 개인의 신원을 확인할 때, 증명서 전체가 아닌 필수 정보만을 제출하게 해 불필요한 개인정보 노출을 막을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데이터 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금융권이 관심을 갖는 이유다.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는 Δ금융분야 신뢰를 바탕으로 한 DID 생태계 확산 Δ금융규제 샌드박스 특례 지정을 통해 금융업무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신원증명 플랫폼으로 성장 Δ검증된 DID 기술에 기반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축사에 나선 이헌재 자문위원장은 "블록체인 기술은 새로운 경제를 열어줄 플랫폼"이라며 "대중은 블록체인을 곧 암호화폐, 투기로 인식하고 있는데 이런 잘못된 인식을 바꿀 첫 발이 신원증명(ID) 통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연합이 출발한 배경을 소개했다.

이날 파트너로 발표에 나선 장현기 신한은행 디지털R&D센터 본부장은 "금융권이 블록체인을 접목할 수 있는 분야 두 가지가 '디지털 자산관리'와 'DID'"라며 "마이아이디 서비스는 현 금융권이 가진 실명확인 3단계를 1단계로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마이아이디를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관리, 글로벌 송금·결제 등에 적용할 DID 서비스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 대출 업무에 필요한 증명서류 검증과정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연구하고 있다.

이밖에도 파트너사로 신대호 포스코 벤처기획그룹장은 '스마트시티에서 DID의 역할'을 발표했다. 영국 디지털 신분증 서비스사 요티의 톰 화이트 미래기술팀 리드는 '미래 유통시장에서 신분증 역할을 대체할 DID'를 설명했다.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 및 사업전략 부문 대표는 'DID, 흩어진 여러 서비스 아이디 통합을 위한 방안'을 소개했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현재 우리가 가진 신분증은 모두 디지털화 될 것"이라며 "마이아이디는 이를 현실화 할 방안이며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중심으로 DID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마이아이디는 지난 6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금융규제 샌드박스에 지정됐다. 정식 서비스는 오는 2020년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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