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AI 여정'에 손 내민 구광모의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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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AI 여정'에 손 내민 구광모의 LG
  • 홍용석
  • 승인 2019.11.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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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그룹 회장 (LG그룹 제공)2019.10.13/뉴스1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AI(인공지능) 개발을 강조해온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과 손잡고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글로벌유망 AI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에 나선다.

LG그룹은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4개 주요 계열사를 통해 소프트뱅크벤처스가 AI 분야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조성 중인 약 3200억원 규모의 펀드(Growth Acceleration Fund)에 200여억원을 공동 출자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소프트뱅크그룹의 자회사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벤처투자를 담당하고 있으며 올해 7월에는 AI분야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신규 펀드를 조성했다.

LG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외 유망 AI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 기회를 모색함으로써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LG는 미래 사업 준비와 기존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5000억원을 출자에 미국 실리콘밸리에 벤처캐피탈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LG는 이날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AI(인공지능)·빅데이터 토크 콘서트도 진행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에는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대표 등 경영진과 AI, 빅데이터 업무관련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LG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구매 패턴을 분석하고 구매 성향을 예측하는 기술, 제조 분야에서 불량 제품을 검사하는 기술 등 최신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또 LG는 이날 퍼블릭 클라우드(Public Cloud)를 기반으로 한 AI 개발 인프라를 공개했다. 이런 AI 개발 인프라를 공개한 것은 국내 대기업 중 LG가 최초다. 특히 이 AI개발 인프라는 다수의 그래픽 처리장치(Multi GPU) 활용할 수 있어 딥러닝 작업 시간을 30% 이상 단축했다.

LG는 개발자들이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직접 코딩하지 않더라고 마우스 클릭 등으로 화면에 있는 메뉴를 선택해 작업할 수 있도록 사용자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AI 개발 인프라를 통해 계열사 간 AI와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공유해 개발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아마존·구글 등과 협업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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