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시리즈 71개국서 1위…중국에서만 1%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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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시리즈 71개국서 1위…중국에서만 1% 점유율
  • 홍용석
  • 승인 2019.11.2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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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 전시돼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 2019.8.1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1위를 수성했다. 플래그십 모델이 '갤럭시노트10' 시리즈와 중저가 라인업인 '갤럭시A'의 성공적인 확판 전략에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26일 90여개 국가의 스마트폰 제조사별 시장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가 71개국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지난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1%로 1위를 수성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남미·유럽·중동 등에서 고른 강세… 자국 제조사 강세인 중국 시장만 1%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Δ한국(72%) Δ스리랑카(42%) Δ베트남(35%) 등 한국 및 아세안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같은 아시아 지역에서도 화웨이, 비보, 오포 등 자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강세를 보이는 중국 시장의 점유율은 1%에 불과했다.

북미·중남미 지역에서는 Δ칠레(53%) Δ베네수엘라(50%) 브라질(49%) 등 남미 지역 대부분의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또 Δ캐나다(37%) Δ미국(25%)에서도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해 북미 지역에서도 선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은 비교적 애플에 대한 선호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Δ네덜란드(44%) Δ노르웨이(44%) Δ그리스(42%) 등의 서유럽과 Δ루마니아(53%) Δ폴란드(49%) Δ우크라이나(48%) 등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해 1위에 올랐다.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도 Δ쿠웨이트(53%) Δ카타르(44%) Δ이란(42%) Δ모로코(42%) 등 대부분의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갤노트10·갤A 시리즈 '쌍끌이'…美, 中 경제제재로 화웨이 '주춤'도 영향

실제로 지난 3분기 삼성전자의 IM(IT&Mobile) 부문은 근래 최고 실적을 기록할 정도로 선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에서 IM(IT&Mobile)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 전 분기 대비 13% 증가한 29조2500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도 2조92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약 87%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같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문의 시장 점유율과 호실적은 미국의 중국에 대한 경제 제재도 일정 부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5월 행정명령을 통해 무역 제재 명단에 화웨이를 올리면서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화웨이 공급을 중단했다.

'가성비'를 앞세워 중저가 스마트폰에서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던 화웨이는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자국을 제외한 유럽·중남미·중동 등의 지역에서 그 기세가 꺾이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 갤럭시 A50' (삼성전자 제공) 2019.6.7/뉴스1

 

 


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인 갤럭시노트10 시리즈와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 갤럭시A 시리즈가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도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10 시리즈는 미국 IT매체 '씨넷'으로부터 "삼성은 사람들이 프리미엄 기능을 원하면서도 모두가 크고 비싼 폰을 원하는 것은 아님을 알았다"며 "이런 행보는 갤럭시 노트 제품에 더 많은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하이엔드 니치 기기를 누구나 고려할 만한 제품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등 주요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유럽·중남미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갤럭시A 시리즈도 "신모델 출시를 포함해 견조한 판매가 지속되고 있다"는 삼성전자의 자체 분석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화웨이 제재 영향에 따른 삼성전자의 긍정적인 외부 경쟁 요건에 더해 갤럭시 노트 10과 갤럭시 A 시리즈의 판매 강세 영향으로 당분간 삼성전자의 선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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