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지금까지는 시작"…LG만의 AI 로드맵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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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지금까지는 시작"…LG만의 AI 로드맵 보니
  • 홍용석
  • 승인 2020.01.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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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인공지능(AI) 기술은 시작에 불과하다."

스마트홈, 스마트가전 등 갈수록 고도화되는 전자업계 기술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LG전자가 혁신적인 수준의 'AI 경쟁력'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LG전자의 R&D(연구개발) 수장인 박일평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조차도 "지금까지의 AI는 시작에 불과했다"면서 앞으로 펼쳐질 LG전자만의 AI 기술 로드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LG전자는 6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전세계 1000여명의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CES(국제가전전시회) 2020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었다.

첫 연사로 무대에 오른 박 사장은 "LG 씽큐를 앞세운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인공지능 기술과 스마트판 가전 서비스 등은 작년에 시작에 불과했다"면서 "앞으로 LG 씽큐를 모든 가전제품과 IoT(사물인터넷) 서비스에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해 초부터 '모든 곳에 AI'라는 화두를 던진 LG전자는 글로벌 유력 플레이어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승부수를 내걸었다. 이날 LG전자는 캐나다의 AI 솔루션 개발기업인 '엘레멘트AI'와의 협업 소식을 전하며 앞으로 새롭게 달라질 'AI 기술 발전 단계(Levels of AI Experience)'도 소개했다.

우선 LG전자가 바라보는 AI의 기술 발전 단계는 크게 4단계로 구분된다. 1단계는 효율화(Efficiency)다. AI 서비스가 사용자의 명령을 알아듣고 이에 맞는 행동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 온라인 쇼핑을 즐기거나 날씨를 알아보는 등 현재 널리 상용화된 AI 기술의 초기 모습으로 볼 수 있다.

 

 

 

 


다음 단계는 개인화(Personalization)다. 사용자가 수차례 반복 사용으로 만들어낸 수많은 빅데이터를 AI가 스스로 학습하고 패턴을 분석해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용자가 자주 먹는 음식, 자주 가는 쇼핑 장소 등을 분석해 알려주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3단계부터는 이용자의 행동이나 언어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원인과 결과를 알려주는 추론(Reasoning)이며 나아가 4단계 탐구(Exploration)에 도달하면 이용자가 호출하기도 전에 AI가 먼저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등의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박일평 사장은 "LG 씽큐(LG ThinQ)와 같은 인공지능의 의미 있는 성장을 위해 산업 전반에 명확하고 체계화된 로드맵이 필요하다"면서 "올바른 기술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궁극적으로는 고객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궁극적으로 LG전자와 엘레멘트AI가 지향하는 AI 기술의 진화 모습은 4단계로 꼽을 수 있다. LG전자와 엘레멘트AI가 힘을 합쳐 이같은 AI 기술 로드맵을 마련한 것도 철저한 분석이 밑바탕이 돼야 그만큼 기술적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장 프랑스와 가녜(Jean-François Gagné) 엘레멘트AI CEO는 "오늘의 발표를 통해 인공지능이 향후 우리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촉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LG전자는 올 3월부터 북미 시장에서 본격 시작하는 '프로액티브 서비스'(Proactive Customer Care)도 선보였다. 이는 빅데이터 기반의 AI 기술이 고객이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패턴을 학습해 제품 상태나 소모품 자동 구매 등의 효율적 관리법을 알려주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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