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세상을 바꿀 혁신'…AI·5G 신기술 향연장 美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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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세상을 바꿀 혁신'…AI·5G 신기술 향연장 美서 개막
  • 홍용석
  • 승인 2020.01.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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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꿀 혁신'(Innovation That Will Change the World)

세계최대규모 국제가전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이 7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했다.1967년부터 시작된 CTA는 전자기기, 통신, 인공지능(AI) 등이 융합된 첨단기술의 각축장으로 발전을 거듭했다. 특히 올해 CES에서는 AI, 5G, 전장, 헬스케어 등에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등의 기업들이 신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이번 CES에는 160개 국가 4400여 개 기업의 250명 이상의 발표자와 17만여 명의 관련 종사자가 참여해 2만 개 이상의 새로운 제품을 선보인다. 참여 기업에는 45개 이상 국가에서 1200개 이상의 스타트업도 포함돼 있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SK, 두산 390여 업체가 참여한다. 이는 미국(1930여개), 중국(1360여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숫자다. 프랑스는 260여개, 일본은 7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해외 기업 중에서는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인텔, 퀄컴, 소니, 파나소닉, 샤프, 하이얼 등 ICT 기업을 비롯해 델타항공, 다임러, GM, 유니레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총출동한다. 애플은 28년 만에 비공개 B2B 전시관을 차렸다.

삼성전자는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3368㎡(약 1021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 진일보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로봇 볼리(Balley)와 100인치 미만의 마이크로 LED, 머신러닝과 딥러닝 방식을 결합한 'AI 퀀텀 프로세서'를 탑재 QLED 8K TV 등을 선보였다. 5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은 2020년형 '패밀리 허브 냉장고', 와인·맥주·화장품 등을 각각 최적의 온도로 관리해주는 '큐브 냉장고', '신발관리기', '식물재배기', '삼성봇 셰프', 하만과 협업해 만든 5G 기반 첨단 운전석인 '디지털 콕핏 2020'도 공개했다.

 

 

 


현대차는 666㎡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하늘을 나는 개인비행체(PAV)와 환승장(Hub), 편의시설을 갖춘 지상 이동체(PBV) 등 '퓨처 모빌리티'(Future Mobility) 전략을 소개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전날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2028년이면 도심형 항공 이동체의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부스 한가운데에 5G와 AI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커넥티드카'를 전시하며 취재진들의 시선을 끌었다. LG전자가 CES에 차량을 전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님을 응대하고 주문, 조리, 배달, 설거지까지 로봇이 하는 '무인(無人) 식당'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로봇만으로 꾸며진 '클로이 테이블'을 하루 3회씩 선보인다.

올해가 두 번째 CES 참가인 SK그룹에선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C가 공동으로 부스를 꾸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인 5G, AI, 배터리, 첨단 반도체 등을 전시한다.

올해 CES에 처음 참가하는 두산은 무인 자동화 건설 솔루션인 '콘셉트 엑스'(Concept-X),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조종 기술과, 증강현실(AR)을 적용한 작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공식 오픈 하루 전인 6일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과 올라 캘레니우스(Ola Källenius) 다임러 AG 이사회 의장 겸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김현석 사장은 이날 키노트에서 지능형 컴패니언 로봇(Companion Robot)인 '볼리'(Ballie)를 공개했다. 김 사장은 "개인 삶의 동반자 역할을 하는 볼리는 인간 중심 혁신을 추구하는 삼성전자의 로봇 연구 방향을 잘 나타내 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볼리는 공 모양으로 이동이 자유롭고 사용자를 인식해 따라다닐 수 있다. 사용자 명령에 따라 집안 곳곳을 모니터링하고 스마트폰, TV 등 주요 스마트 기기와 연동해 다양한 홈 케어를 수행할 수 있다.

켈레니우스 회장은 이날 영화 아바타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신 콘셉트카 '비전 AVTR'을 공개했다. 비전 AVTR은 탑승자의 맥박을 감지할 수 있는 차량으로, 켈레니우스 회장은 승객과 자동차를 '공생 유기체'로 통합하기 위해 컨셉트 카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키노트 행사에는 아바타의 감독인 제임스 캐머런이 함께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CTA의 사장 겸 CEO인 '게리 샤피로'(Gary Shapiro)는 "CES에서 이번에 선보일 '혁신'은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세계적 규모의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추진력과 열정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일 제품과 기술은 삶은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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