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김상철 한컴회장 "블록체인, 인터넷 대체할 새로운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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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김상철 한컴회장 "블록체인, 인터넷 대체할 새로운 흐름"
  • 홍용석
  • 승인 2020.01.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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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은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CES) 2020'에 참석해 "블록체인은 인터넷을 대체하는 새로운 흐름(뉴 트렌드)"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CES는 올해 5세대(5G),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과 함께 블록체인·암호화폐를 별도 토픽으로 마련했다. 한컴그룹은 이번 CES에 전용부스를 마련해 한컴위드(한컴그룹 정보보안 계열사)의 블록체인 플랫폼 '한컴에스렛저'와 '레그테크' 등 제반 기술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

김상철 회장은 이날 CES 미디어 간담회에서 올해 세 가지 주력 전시제품으로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로봇'을 꼽았다. 그는 특히 한컴그룹의 블록체인 기술력에 자부심을 내비쳤다.

김 회장은 "(대중이) 블록체인이라고 하면 코인(암호화폐)이나 암호화폐공개(ICO)를 떠올리지만 블록체인은 인터넷을 대체할 뉴 트렌드"라며 "한컴위드의 블록체인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블록체인 기술은 금융, 에너지거래, 부동산 거래 등에 접목할 수 있다"며 "한컴그룹은 중국 텐센트와 블록체인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컴그룹의 블록체인 서비스는 '일상생활'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김 회장은 한컴그룹 블록체인 전략을 '라이프 블록체인'이라고 소개하며 출생증명, 성적증명 등 증명서비스에 블록체인을 접목할 것임을 강조했다. 성적, 출생 등의 데이터를 블록체인 상에 기록하면 원본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고 데이터의 변경, 이력 추적이 쉬워진다.

홍승필 한컴위드 부사장은 "출생, 가족증명 등 증명과 관련한 데이터를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한컴DSB)상에 저장한다"며 "한컴DSB에 저장된 출생정보는 향후 여권이나 운전면허증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컴그룹은 올해 1순위 목표로 '글로벌화'를 꼽았다. 김 회장은 "최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본부장을 사장으로 영입했고 8개 해외 지사를 재편하는 등 그룹의 해외역량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동남아 시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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