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세대·여심 저격"…갤Z플립 출시 첫날, 판매량 전작 3배 달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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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대·여심 저격"…갤Z플립 출시 첫날, 판매량 전작 3배 달해(종합)
  • 홍용석
  • 승인 2020.02.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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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제품을 공개한지 3일만에 국내 시장에 전격 출시된 접이식(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이 출시 첫날부터 일부 온라인에서 매진되는 등 초기 반응이 뜨겁다. 전작 '갤럭시폴드'보다 가볍고 한손에 쏙 들어오는 디자인에 가격도 약 80만원 가량 저렴해 2030 세대 및 여성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날 하루 갤럭시Z플립 판매량은 전작인 갤럭시폴드의 3배 이상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갤럭시Z플립의 초기 판매는 기대 이상"이라면서 "NH투증이 판매 채널을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일부 매장의 경우 첫 날임에도 불구하고 전작 대비 3배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으며 당일 구매를 해도 2월말까지 제품 수령이 쉽지 않을 정도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통업계도 갤럭시Z플립의 초기 반응이 전작보다 훨씬 뜨겁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SK텔레콤은 "폴더블폰은 기존 갤럭시S시리즈나 아이폰 시리즈처럼 '주력제품'이 아닌 '틈새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갤럭시Z플립은 폴더블폰임에도 관심이 높다"면서 "아무래도 기존 '바'(Bar) 형태가 아닌 새로운 폼팩터인데다 전작보다 가격도 낮아져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판매수량 제한을 두지 않은 SK텔레콤과 KT는 전작 갤럭시폴드보다 수배 이상의 판매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폴드의 경우 출시 첫날 수분만에 매진되는 행태를 보였는데, 이는 초도 물량 자체가 워낙 적었기 때문이다. 갤럭시Z플립은 이통3사가 1만대 가량의 물량을 확보해 첫날 판매량은 갤럭시폴드를 훌쩍 상회하고 있다.

또 LG유플러스 온라인몰의 경우 오전 8시50분부터 판매를 시작해 초도 물량이 30분만에 전량 소진됐다. SK텔레콤이나 KT와 달리 온라인 판매량을 제한적으로 풀었기 때문이다. 삼성 디지털스토어 매장 판매도 전작 갤럭시폴드 대비 주문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전작 갤럭시폴드는 폴더블이라는 새로운 폼팩터에 책처럼 세로를 축으로 접는 형태이고 디자인이 약간 각진 형태여서 남성적인 이미지가 풍긴다. 무게도 276그램(g)에 달해 다소 무겁다는 평가가 있었다.

반면 갤럭시Z플립은 무게가 183g으로 전작보다 93그램이나 가벼워졌고 가로를 축으로 조개처럼 접는 형태여서 접었을 때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여서 휴대성이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KT 관계자는 "현재 오프라인 판매보다 온라인 판매가 더 활발하다"면서 "판매수량은 공개하기 어렵지만 첫날 판매를 보면 젊은 세대나 여성 고객들의 구매 비중도 높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1일 삼성전자를 통해 자급제 전용 모델로 출시될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통사 관계자는 "오늘 유통망에서는 '톰브라운 에디션'은 언제 나오냐는 문의가 적지 않았다고 한다"면서 "갤럭시Z플립 뿐만 아니라 한정판매로 진행되는 톰브라운 에디션에 대한 관심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톰브라운 에디션은 오는 21일 삼성전자 온라인숍에서 한정판매로 진행되며 자급제 모델이기 때문에 이동통신사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만약 일부 유통점에서 '톰브라운 에디션 예약판매'라며 사전 가입을 유도한다면 이는 '사기'일 확률이 높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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