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만든 '저단백밥', 10년간 희귀질환자 200명 식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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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가 만든 '저단백밥', 10년간 희귀질환자 200명 식탁에 올랐다
  • 정희
  • 승인 2020.03.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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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CJ제일제당은 지난 2009년 개발한 '햇반 저단백밥'이 출시 10간 200명의 환우에게 총 150만개가 공급됐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선천성 대사질환자 전체가 10년간 매일 두끼씩 저단백밥을 먹은 양이다.

햇반 '저단백밥'은 페닐케톤뇨증(PKU) 등 선천성 대사질환을 앓는 환우를 위해 단백질 성분을 일반 밥의 10% 수준으로 줄인 특수 식단이다.

PKU는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페닐알라닌'이 분해되지 않고 체내에 쌓이는 선천성 희귀질환이다. PKU 환자는 평생 저단백식품을 먹어야 하지만, 국내 환자수가 200명에 불과해 그동안 맞춤 식단을 생산하는 기업이 없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09년 PKU 질환을 앓는 자녀를 둔 직원의 요청으로 총 8억원의 투자와 7개월간의 연구를 거쳐 '저단백밥'을 완성했다. PKU 환자들이 일본에서 공수해오던 저단백 쌀밥이 국산 '햇반'으로 대체되는 순간이었다.

CJ제일제당은 2010년부터 매년 PKU 환아 가족캠프를 개최하며 햇반 저단백밥 및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후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수진 CJ제일제당 햇반혁신팀 부장은 "단백질 제한이 필요한 선천성 대사질환자 환우들과 그 가족이 보내주시는 감사의 응원이 큰 힘과 보람이 된다"며 "앞으로도 햇반 저단백밥 등을 중심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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