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전국통합 중고차 디지털 경매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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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전국통합 중고차 디지털 경매시스템 구축
  • 이새연
  • 승인 2020.03.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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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 중고차 매매업체 전용 신규 디지털 경매 시스템인 '오토벨 스마트옥션'을 론칭했다고 24일 밝혔다.

오토벨 스마트옥션은 전국 3곳의 자동차 경매장에서 각기 진행되는 경매 정보를 하나의 서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통합·공유하는 경매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경매 사용자인 중고차 매매업체의 편의성을 높이고 3배 많은 매물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기존엔 경매장 별 서버로 분리 처리되던 중고차 매물 정보를 하나의 대형 클라우드 서버에 모아 종합 관리하게 되면서 경매장 3곳에 출품된 중고차의 세부 정보 공유와 PC∙모바일을 이용한 실시간 원격 입찰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매매업체는 영남권인 양산경매장 중고차 경매에, 영남권 매매업체는 수도권인 분당과 시화경매장 경매에 손쉽게 참석할 수 있다. 매매업체는 약 3배에 달하는 매물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오토벨 스마트옥션 서비스 도입은 중고차를 경매에 출품하는 차주에게도 이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찰 경쟁이 치열해져 낙찰가가 오르면 예상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타던 차를 매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중고차 경매 시스템의 디지털화를 고도화하기 위해 맞춤형 4-레인 실시간 입찰 시스템 등 다양한 IT 기술을 접목했다.

4-레인 실시간 입찰 시스템은 출품된 중고차를 차종∙연식 등 기준에 따라 4개의 레인으로 나눠 배치하고 매매업체가 원하는 특정 레인을 선택해 신속하게 입찰에 참여하게 하는 방식이다. 1개의 레인으로 운영되던 경매에 비해 평균 경매 시간이 약 60%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중고차 업계 최초로 증강현실 기술을 도입해 중고 차량의 성능점검 정보를 입체적으로 제공한다. 경매장에서 모바일 앱을 실행하고 중고차를 카메라로 비추면 연식∙배기량∙성능점검 등급 등 기본 정보는 물론, 부위별 사고이력까지 3D 증강현실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GPS 기반의 차량 위치 찾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매매업체가 경매장 창구에 직접 방문해야 낙찰된 차량을 반출할 수 있었던 절차도 디지털로 전환했다. 이제 오토벨 스마트옥션 서비스를 통해 정산∙탁송신청 등 부대업무를 어느 장소에서든 비대면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오토벨 스마트옥션 서비스는 경매 시스템의 디지털화를 실현해 매매업체와 출품인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중고차 도매의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국내 중고차 매매시장의 선진화를 이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신규 시스템을 개발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중고차 경매 활성화를 위해 2001년 2월 분당에서 첫 경매를 시작했다. 올해 2월까지 19년 동안 경매로 거래된 중고차의 누적대수는 110만대를 넘어섰다. 전국 세 곳의 경매장에서 월 평균 약 7500대의 자동차를 유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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