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10곳중 4곳 "코로나19 이후 생태계 전망 '긍정적'"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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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10곳중 4곳 "코로나19 이후 생태계 전망 '긍정적'" 왜?
  • 홍용석
  • 승인 2020.05.1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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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국내 스타트업 기업 10곳 중 4곳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료·교육 분야의 성장세에 주목, 관련 정부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0~20일 정부 창원지원사업에 참여한 스타트업 49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코로나19 이후 스타트업 생태계의 전개 방향에 대해 묻는 질문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응답이 42.5%로 '부정적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응답 32.3%보다 높았다.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를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환경 변화로 인한 신규 사업·아이템 발굴'(64.6%)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홈코노미·온라인 교육 등 언택트(비대면) 연계 서비스 산업 확대'가 40.0%, '신규 산업 분야의 정부 지원 확대'가 39.2%,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진출 용이'(33.3%),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한 지역 스타트업 활성화'(32.1%), '신규 산업 분야의 벤처캐피탈(VC)·액셀러레이터 등 투자 증가'(19.3%) 등의 응답도 있었다.

반대로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복수응답)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매출 감소'(70.3%)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특정 분야의 투자 집중으로 인한 투자 감소'(40.0%), '특정 분야에 대한 정부 지원 집중'(38.8%), '대면·공유경제 관련 산업에 대한 기피'(35.3%), '비대면 플랫폼으로 인한 일자리 축소'(35.1%) 순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유망 산업 분야의 1순위로는 의료가 꼽혔다. 2순위는 온라인 교육·돌봄 서비스 등 교육 분야, 3순위는 온라인 신선식품·쇼핑 및 구독경제, 무인점포 등 소비 분야였다.

이외에 화상회의·원격근무 등 오피스 분야, 컴퓨팅·클라우드 등 기반 기술·제품, 홈트레이닝 액티비티 등의 의견도 있었다.

한편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으로는 비대면·바이오 등 유망 산업분야에 대한 특화 지원 등 정부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60.9%로 가장 많았다.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연구개발(R&D)·멘토링·규제완화 등 기존 정부 지원 사업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36.1%, 비대면 서비스의 대국민 활용을 확산해야 한다는 의견이 3.0%였다.

이순배 중기부 창업정책총괄과장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세계적으로 비대면 분야가 유망산업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나라 비대면 분야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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