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상공인 데이터로 살펴보니…"대구 매출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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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상공인 데이터로 살펴보니…"대구 매출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 홍용석
  • 승인 2020.05.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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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업종별 매출 추이 <한국신용데이터 제공> © 뉴스1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했던 대구광역시를 비롯해 전국 소상공인 매출이 이달 초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신용데이터는 캐시노트를 통해 5월 첫 주(5월4일~5월10일)동안 전국 소상공인 매출을 조사한 결과, 대구 소재 소상공인 사업장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5% 수준을 회복했다.

캐시노트는 한국신용데이터가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관리 서비스로 매출 관리와 세금 신고, 세금 계산서, 마케팅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60만 소상공인 사업장이 캐시노트에 가입된 상태다.

최근 대구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급감한 데다 지난 6일부터 방역 수준이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로 낮아지면서 그동안 활동을 자제하던 시민들의 경제활동이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학원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어났다. 지난 2월18일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2주 만에 처음이다. 해당 기간 대구 지역 학원들의 매출은 지난해 80% 이하 수준이었다. 꽃집 매출도 12주 만에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미용실 매출도 같은 기간 1% 늘었다.

음식점도 전반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4%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며 직전 주(4월 마지막 주) 73% 수준에서 큰 회복세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중식업종은 전년대비 92%, 양식업종은 전년대비 89%, 한식업종은 87%를 나타내면서 양호한 매출 상황을 보였다. 그러나 카페와 술집은 전년대비 각각 79%, 70%를 기록해 음식점보다 매출 상황이 좋지 않았다.

대구 뿐 아니라 경기도(95%), 광주(99%) 등 전국 소상공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96% 회복했다. 다만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이러한 회복세가 계속 이어질 지 여부는 알 수 없다"며 "지난주 대다수 지역에서 매출이 회복됐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의 상황 변화에 따라 매출 상황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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