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햇빛·모바일 CG앱…삼성전자 '사내벤처' 창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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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햇빛·모바일 CG앱…삼성전자 '사내벤처' 창업 지원
  • 홍용석
  • 승인 2020.05.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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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를 통해 개발된 종이 위 글자를 디지털로 관리하는 스마트 형광펜 '하일러'(삼성전자 제공) © 뉴스1


삼성전자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의 5개 우수 과제에 대해 올해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C랩은 삼성전자가 2012년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과 임직원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도입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독립하는 5개 스타트업은 Δ블록버스터(Blockbuster) Δ하일러(HYLER) Δ학스비(HAXBY) Δ써니파이브(SunnyFive) Δ루트센서(RootSensor) 등이다.

'블록버스터'는 초보 동영상 제작자가 손쉽게 컴퓨터그래픽(CG)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동영상에 그래픽 효과를 덮어씌우는 것이 아니라 동영상 속 공간을 3차원(3D)으로 변환해 CG를 추가하는 방식이다.

'하일러'는 종이 위의 글자를 디지털 텍스트로 전환해 관리해주는 스마트 형광펜을 개발했다. 원하는 글자에 밑줄을 그으면 연동된 모바일 기기에 실시간으로 전달돼 디지털 방식으로 저장하는 것이다.

 

 

삼성전자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를 통해 개발된 인공 햇빛 생성하는 창문형 조명 '써니파이브'(삼성전자 제공) © 뉴스1

 

 


자동으로 오답노트를 생성해주는 인공지능(AI) 학습 노트 서비스 '학스비'도 올해 창업에 나선다. 이 업체는 오답 분석을 통해 학생의 학업 이해도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사한 문제나 심화 문제를 추천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도록 돕는다.

이밖에 자연광과 유사한 인공 햇빛을 생선하는 창문형 조명 '써니파이브'와 어느 각도에서나 자외선을 측정할 수 있는 초소형 센서 '루트센서' 등도 있다.

삼성전자는 2012년 C랩 프로그램을 만들고 3년 후인 2015년에 C랩 참가자들이 창업할 수 있도록 돕는 'C랩 스핀오프' 제도도 도입했다. 초기 사업자금과 창업지원금을 제공하고 희망 시 스핀오프(분사)를 돕는 것이다. 만약 분사 이후 실패할 경우 5년내에 재입사의 기회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163명이 창업에 나서 45개의 스타트업이 설립됐다. 스핀오프 이후 유치된 C랩 관련 투자금은 550억원에 달한다.

한인국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상무는 "지속적인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스타트업과 삼성전자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협력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삼성전자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를 통해 창업에 나서는 5개 과제 참여 임직원들의 모습(삼성전자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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