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모빌리티-현대차, AI 합승차 서비스 '셔클' 17개 지역으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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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모빌리티-현대차, AI 합승차 서비스 '셔클' 17개 지역으로 확장
  • 이새연
  • 승인 2020.05.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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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모빌리티와 현대자동차가 선보인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서비스 '셔클' (KST모빌리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국내 모빌리티 기업 KST모빌리티는 현대자동차와 합작해 출시한 모빌리티 서비스 '셔클'을 3개월간 성공적으로 시범 운영하고 본 서비스 출시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셔클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경로가 유사한 승객을 함께 태워 이동하는 '라이드풀링'(Ride Pooling) 서비스다. 11인승 대형승합차(현대자동차 '쏠라티' 개조차량)가 실시간 최적 경로를 따라 운행하며 승객들을 태우고 내려준다. 이용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셔클을 호출하면 반경 2㎞ 내 차량이 배차된다.

양사는 지난 2월14일부터 5월15일까지 서울시 은평구 '은평뉴타운' 주민 100명을 선정해 3개월간 무료로 베타 서비스를 진행했다. 선정된 주민 1명당 최대 3명까지 가족을 등록할 수 있어 약 400명이 베타서비스를 이용했다.

차량 1대에는 최대 10명까지 탑승할 수 있고 반려동물도 탑승할 수 있었다. 지난 5월7일 기준 총 1만4500명이 셔클을 탑승했다. 일 평균 탑승인원은 323명이었다. KST모빌리티의 설문조사 결과, 이용자의 30.8%가 자가용 대신 셔클을 이용했다고 응답했다.

탑승을 마친 이용자의 97.7%는 이동경험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용자는 셔클에 대해 '교통 불편 해소', '자차 이동 대체', '쾌적한 탑승공간', '친절한 서비스' 등을 이유로 긍정적인 피드백을 줬다.

셔클은 데이터 분석과 함께 본 서비스 준비에 돌입했다. 요금은 한 달에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고 횟수를 차감하는 정액제 방식을 검토 중이다. 또 베타 서비스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전국 최대 17개 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형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셔클과 같은 수요응답형 대형승합택시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맞춤형 모빌리티 서비스로 교통불편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며 "특히 지자체 입장에서는 새로운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드는 시간과 예산을 절감할 수 있고, 도심환경 측면에서는 해당 지역 거주자의 자가용 사용 빈도를 낮춰 도심 대기질 개선, 도로정체 및 주차난 해소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KST모빌리티와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제7차 ICT 규제 샌드박스에 '수요응답 기반 커뮤니티형 대형승합택시' 프로젝트의 실증특례를 부여받았다.

양사의 ICT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프로젝트는 1단계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적용 지역, 고객 수, 차량수 등을 국토부·지자체와 협의해 2단계 실증을 추진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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