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 다양한 콘텐츠에도 학생 '몰입도'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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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수업' 다양한 콘텐츠에도 학생 '몰입도' 떨어져
  • 홍용석
  • 승인 2020.06.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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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광주 북구 지산중학교에서 한 중3 담임교사가 휴대전화 앱의 실시간 방송 기능을 활용해 학급 조회를 하고 있다. 2020.4.1 /뉴스1 © News1 한산 기자


(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지역 교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진행된 원격수업이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에도 학생의 수업 몰입도가 떨어지고 인성교육 및 생활지도 등에 어려움을 느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에 대응한 각급 학교의 방역대책과 온라인수업을 진단하고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전남지역 교원과 학부모, 학생 등 4537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교원들은 원격수업의 장점(복수응답)으로 Δ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활용과 공유(80.1%) Δ수업녹화로 반복학습 가능(41.3%) 등을 꼽았다.

반면 원격수업의 단점으로는 Δ학생의 수업 관심 및 몰입도 저하(36.0%) Δ인성교육 및 생활지도의 한계(27.3%) Δ학습피드백 등 개별화 교육 한계(18.1%) 등을 지적했다.

특히 교원들은 향후 원격수업 확대 시 학습결손 및 교육격차 심화(65.9%)를 가장 크게 우려하고 있으며, 원격수업의 현장 안착을 위해서는 과감하고 유연한 교육과정 편성·운영(59.2%), 합리적 평가지침 마련(44.8%)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온라인수업 기간 중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Δ외부 유혹을 이기고 학습에 몰입하기 Δ선생님과 상호작용 Δ수업내용의 이해 등을 꼽았다.

학부모들은 가정에서 원격수업의 문제점으로 Δ접속지연 Δ컴퓨터 등 장비활용 어려움 등을 들었으며, 향후 태블릿PC 등 수업기기 확충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Δ온·오프라인 병행을 비롯한 교육과정의 탄력적 운영 Δ원격수업 정착을 위한 법과 제도 정비 Δ수업친화형 온라인 플랫폼 구축 Δ원격수업 콘텐츠의 질 제고 Δ원격수업전담팀 운영 등의 에듀테크 관련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 현장의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코로나19와 같은 대규모 감염병 재발에 대비해 원격수업 주간 운영 등 유연하고 탄력적인 교육과정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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