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확 넓어진 '모바일 영토'…'K-모바일 게임' 전세계 휩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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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확 넓어진 '모바일 영토'…'K-모바일 게임' 전세계 휩쓴다
  • 이재성
  • 승인 2020.07.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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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엔씨소프트 제공). © 뉴스1

 K팝에 이어 바야흐로 K게임의 전성시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늘며 국내 게임이 모바일을 중심으로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17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게임 지출은 약 22조원을 돌파,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운로드 수 역시 최고 기록을 경신해 140억건을 기록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지출을 기록한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다.

연내 해외 진출을 앞둔 리니지2M의 경우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 이후 국내 이용자가 집중적으로 몰리며 올해 1~2분기 전세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리니지2M의 '형님' 격인 리니지M의 경우 국내에선 매출 게임 2위에 올랐으며 대만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게임을 통한 매출은 1조 5258억원이다. 이 중 국내에서 발생한 수익만 1조3782억원에 달한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리니지2M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둘 경우 엔씨소프트는 K게임 선두주자로 우뚝 설 것으로 보인다.

 

 

 

배틀그라운드(펍지 제공)© 뉴스1

 

 


크래프톤 역시 2017년 혜성처럼 등장한 '배틀그라운드'의 흥행으로 국내외에서 고성장세다.

지난해 크래프톤의 총 매출액은 1조874억원으로, 이 중 모바일 게임이 차지하는 매출은 5456억원에 달했다.

지역별로 봤을 때 해외 매출이 두드러지는데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곳은 아시아 지역으로, 모바일·PC·콘솔을 통틀어 8153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북남미에서 1002억원이, 국내에서 8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크래프톤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5% 급증한 3524억원을 기록한 만큼 2분기 영업이익·매출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의 다양성 부분에서 국내 게임사 중 K게임 선두주자로 부를 수 있는 곳은 모바일 전문 게임사 넷마블이다. 넷마블의 경우 자사의 게임 28개가 글로벌 양대 마켓 매출 100위권에 들었다.

넷마블은 지난 13일 "자사와 북미 자회사 카밤·잼시티의 게임들이 전 세계 144개국 앱스토어에서 회사당 평균 2.6개, 100개국 구글 플레이에선 평균 3개의 게임이 'Top 100'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타이틀 별로는 지난 3월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앱스토어 기준 63개국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서는 82개국이 상위 100위권 안에 포함됐다.

실제 넷마블 게임 매출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해외 비중이 40%에 달한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넷마블의 지난해 총 매출은 2조1786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중 국내는 1조3278억원인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Δ북미 8166억원 Δ대만 287억원 Δ터키 31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 6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의 컴투스, '검은사막'의 펄어비스 등도 북미와 유럽 등에서 높은 인기를 끌며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게임 3강임 '3N'중 가장 기대를 모으는 곳은 넥슨으로, 넥슨은 중국의 국민게임으로 자리 잡은 '던전 앤 파이터'의 모바일 버전을 8월12일 출시한다.

넥슨은 지난해 매출 2485억엔(약 2조6840억원) 중 64%를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그중 가장 많은 매출이 발생한 곳은 중국으로, 매출액은 1122억엔(1조 2591억원)에 달한다. 이는 PC게임 '던전앤파이터'를 중심으로 한 수익으로, 모바일 버전이 성공을 거둘 경우 넥슨에 상당한 이익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은 '던전앤파이터' IP 기반의 모바일 2D 액션RPG로, 지난 해 12월부터 시작한 사전 등록에만 5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몰렸다.

 

 

 

 

 

 

 

던전앤파이터 (넥슨 제공) © News1

 

 


최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V4', 'FIFA 모바일' 등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유의미한성과를 내고 있는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역시 하반기에 국내에서 흥행 중인 리니지2M을 글로벌 시장에 내놓고 해외 이용자 공략에 나선다. 국내엔 '블레이드앤소울2'와 '트릭스터M'을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PC와 모바일에서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퍼플'을 통해 보다 폭 넓은 게임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컴투스 역시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한 모바일 전략게임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와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2014년 등장한 서머너즈 워는 글로벌누적 1억 16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87개국에서 게임 매출 1위, 138개국에서 게임 TOP10을 달성하며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만큼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넷마블도 하반기 방탄소년단 소재로 한 'BTS 유니버스 스토리', 'A3: 스틸얼라이브' 등 다양한 신작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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