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조성 박차…'비대면·바이오·그린뉴딜' 벤처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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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조성 박차…'비대면·바이오·그린뉴딜' 벤처 육성
  • 이새연
  • 승인 2020.07.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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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조용병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왼쪽),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과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협약을 통해 모태펀드가 출자하는 벤처펀드에 오는 2022년까지 2000억원을 출자, 총 1조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2019.6.24 News1 이승배 기자


정부가 비대면·바이오·그린뉴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올해에만 1조원 규모의 '스마트대한민국펀드'를 조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보건복지부, 환경부와 함께 이같은 내용의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조성·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스마트대한민국펀드는 정부가 스타트업 육성과 디지털 전환을 위해 조성하는 민관합동 벤처펀드다.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이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이를 언급하면서 점차 구체화됐다. 이날 발표된 운영계획에는 정부가 국내 디지털 경제 전환을 이끌 스타트업·벤처기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중기부는 추가경정 예산 2000억원을 투입하고, 은행 5곳과 크래프톤·넷마블 등 '선배 디지털 기업'에서 각각 1000억원을 모아 4000억원의 모(母)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180억원, 환경부는 200억원을 출자한다.

여기에 민간자금 6000억원 내외를 모집해 올해 총 1조원 이상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중기부는 오는 2025년까지 6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대한민국펀드는 일자리 창출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비대면, 바이오, 그린뉴딜 등 3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비대면 분야는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또는 빅데이터 기술 등을 활용해 제품 또는 서비스의 전달을 비대면화하는 기업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경영의 효율화를, 사용자는 이용의 편의성이 높아진다. 이 분야에는 5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진다.

바이오 분야는 진단, 백신, 치료제, 의료기기 등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그린뉴딜 분야의 경우 그린제품, 대체에너지, 업사이클링 등 친환경적인 벤처기업이다. 바이오 분야와 그린뉴딜 분야에는 각각 4000억원, 1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예정돼 있다.

중기부는 펀드별로 재정 지원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바이오 펀드는 복지부와, 그린뉴딜 펀드는 환경부와 협업하기로 했다.

스마트대한민국펀드는 오는 20일 예정된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출범식' 이후 8월 초 펀드 운용사 선정공고를 통해 본격적인 펀드 결성에 들어간다. 중기부는 비대면 온라인 심사 등 신속하게 선정절차를 진행해 올해 안에 펀드결성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스마트대한민국펀드가 본격 투자되면 앞으로 2만5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나라가 디지털 경제로 한 단계 더 나아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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