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한번시키면 나오는 엄청난 플라스틱…배민, '줄이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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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한번시키면 나오는 엄청난 플라스틱…배민, '줄이기' 나선다
  • 김대오
  • 승인 2020.09.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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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제공)© 뉴스1


배달 한번 시키면 포장을 위한 각종 1회용 포장재와 용기가 쏟아져 나온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배달 서비스가 급증하면서 이같은 1회용 플라스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기도 하다.

이에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사단법인 자원순환연대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Δ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억제 Δ올바른 재활용품 세척 및 분리 배출 Δ음식물 안 남기기 등 에코 프렌들리 관련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자원순환사회연대는 해당 캠페인에 대한 자문과 모니터링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배민은 일회용 수저, 포크 등 수령 여부를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일회용품 덜 쓰기' 옵션을 2019년 4월에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이 옵션을 선택한 사용자가 지난 9일 기준 누적 1000만 명을 넘어서고, 옵션을 적용한 누적 주문 수도 1억 건을 돌파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자원순환사회연대 관계자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9월까지 배민의 일회용품 줄이기 옵션을 선택한 누적 사용자수와 건수를 사회경제적 비용으로 환산해보니 약 153억원의 소상공인 일회용품 구입비와 약 32억원의 쓰레기 처리 비용을 줄인 것과 맞먹는 수치로 추산됐다"며 "이는 소나무 185만 그루를 심은 것과 비슷한 환경적 효과"라고 말했다.

배민은 또 자사 초소량 배달 서비스인 'B마트' 주문 배달에도 옥수수 전분을 주원료로 만들어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봉투를 사용하고 있다. 자영업자 대상 전문 쇼핑몰인 '배민상회'에선 친환경 배달 용기를 할인가에 제공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김범준 대표는 "자원순환사회연대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앱 이용자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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