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첫 비대면 콘서트 본방송부터 스페셜까지 '추석 안방 평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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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첫 비대면 콘서트 본방송부터 스페셜까지 '추석 안방 평정'(종합)
  • 정희
  • 승인 2020.10.04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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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캡처 © 뉴스1


 역시 '가황' 나훈아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비대면 콘서트를 펼친 나훈아가 공연 본방송과 스페셜로 올 추석 안방을 평정했다.

나훈아는 지난 9월30일 KBS 2TV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진행하고, 비대면(언택트)으로 콘서트 무대를 선보였다. 나훈아의 이번 단독 콘서트 촬영은 9월23일 진행됐으며, 비대면으로 1000명의 온라인 관객과 함께했다.

이날 나훈아는 1부 '고향', 2부 '사랑', 3부 '인생'을 주제로, '고향으로 가는 배' '고향역' '모란 동백' '물레방아 도는데' '머나먼 고향' '18세 순이' '사랑' '잡초' '무시로' 청춘을 돌려다오' '비나리' '영영' 등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시청자들에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나훈아는 자신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나훈아는 '신비주의'라는 주변의 시선에 대해한 물음에는 "저보고 신비주의라고 하는데 가당치 않다"라고 밝혔다. 그는 "11년 동안 여러분 곁을 떠나서 세계를 돌아다녔더니 잠적했다고 하고 은둔 생활을 한다더다"라며 "별의별 소리를 다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뇌경색에 말도 어눌하고 걸음도 잘 못 걷는다고 하던데 똑바로 걷는 게 미안할 정도"라며 농담으로써 루머를 일축했다.

이처럼 나훈아는 엄청난 스케일의 공연 무대와 파워풀한 퍼포먼스, 보컬 실력에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하는 등 3시간을 꽉 채운 비대면 공연을 선사하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힘입어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은 29.0%(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추석 연휴 첫날을 장식했다.

특히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공연의 화제가 이어지자, KBS 2TV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스페셜'(이하 '나훈아 스페셜')이 지난 3일 오후 10시30분 추가로 편성됐다. 이 방송에서 나훈아는 공연 준비 과정 비하인드와 소감을 전했다.

 

 

 

나훈아 스페셜/KBS 2TV © 뉴스1

 


이날 '나훈아 스페셜' 방송에서 나훈아는 데뷔 54년만에 생애 처음 도전했던 비대면 콘서트를 마친 소회를 밝혔다. 그는 "내가 가만히 있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아서"라며 콘서트 개최를 결심한 이유를 밝히며, 지난 6월부터 제작진과 첫 기획 회의를 시작했다. 그러나 8월 중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당초 기획한 야외 대형 공연 개최는 불가능해졌고, 결국 KBS홀에서 무관중 공연을 여는 것으로 변경됐다. 사상 최초로 관객 없는 무대를 꾸미게 된 나훈아는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나훈아는 "예전에 군대 위문공연을 갔는데 비가 너무 와서 마이크도 안 됐구 비상등 하나 켰는데 사람은 다 찼지 '에라 모르겠다' 하고 마이크, 음악도 없이 노래를 불렀다"며 "그런데 군인들이 더 재밌어 하더라, 그런 경험들이 있다 보니까 '코로나19?', 이 보이지도 않는 이상한 것 때문에 절대 내가 물러설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타 하나, 피아노 하나 있으면 어때, 해야지!"라고 말했다. 특히 "나는 지치지 않고 했다, 끝까지 지치지 않고"라며 "좋은 경험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나훈아 스페셜' 역시 '대한민국 나훈아 어게인'에 이어 18.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추석 연휴를 나훈아로 꽉 채우며 안방극장을 점령한 것이다. 이처럼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15년 만에 방송 출연을 결정한 나훈아는 비대면 콘서트도 '레전드'로 만들며 다시 한번 '가황'의 저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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