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포브스 선정 지속가능 글로벌 IT기업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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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포브스 선정 지속가능 글로벌 IT기업 '톱10'
  • 이재성
  • 승인 2020.11.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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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의 모습. 


삼성전자가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ICT(정보통신기술) 10대 기업으로 뽑혔다.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경쟁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최근 공개한 '가장 지속 가능한 소비자 기술 10대 기업'(10 Most Sustainable Consumer Tech Companies) 명단에 삼성전자가 한국 업체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삼성전자에 대해 "2019년부터 주요 제품에 재활용되며 지속 가능한 포장재로 전환하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제조 및 포장 과정에서도 플라스틱 같은 일회용 재료를 줄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2019년 1월부터 스마트폰, 태블릿PC, 웨어러블 등 모바일 완제품 포장에 주로 들어가는 플라스틱 용기와 일회용 비닐 포장재 등을 종이로 대체하는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올해부터는 '더 프레임'이나 '더 세리프' 같은 라이프스타일 TV 포장재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에코 패키지'도 도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순환경제 이행을 위해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제품 수명 연장과 폐제품 회수 및 재활용 등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그린센터내 공정용수 재이용 시설로 초순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축수중 일정 수질 이상은 회수해 재이용하는 설비. (삼성전자 제공) 2020.9.22/뉴스1

 

 


내부적으로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2030년까지 재생 플라스틱 누적 사용량을 최대 50만톤으로 확대하는 목표를 세웠다. 또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으로 약 403만톤의 폐전자제품을 회수해 재활용시설을 거쳐 지난해 1년간 2만4524톤의 구리, 알루미늄, 철 등 유가자원을 추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에는 공업용수 사용량 절감을 통한 환경보호 노력을 인정받아 영국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반도체 업계 최초로 '물 발자국'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같은 활동에 대해 포브스는 "삼성전자는 2020년말까지 미국에서 100% 재생 가능 에너지를 사용할 계획"이라며 "또 환경 보호를 포함한 광범위한 글로벌 사회 이니셔티브에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외에 글로벌 지속가능 10대 기술 기업 명단에는 Δ애플 ΔHP Δ페어폰(Fairphone) Δ마이크로소프트 Δ레노버 Δ테라큐브 Δ북켄(Bookeen) Δ델 Δ에이수스 등이 선정됐다.

포브스에 따르면 MS는 2023년까지 전 세계에서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의 70%를 재생가능 에너지로 가동할 예정이다. 또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내부적으로 탄소 배출 사업부에 재정적 책임을 부담하기 위한 일종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도 제품 개발부터 생산까지 재생가능 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RE100'에 가입한 애플은 조립 현장에서 매립 폐기물 제로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 10년간 평균적으로 제품 에너지 사용량을 70% 줄였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친환경 정책과 관련해 포브스는 "막대한 에너지 낭비를 줄이기 위해 많은 소비자 기술 회사들이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는 버려지는 폐전자제품의 양과 기술 산업 전체의 발자국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최근 공개한 '가장 지속 가능한 소비자용 기술 기업 톱 10'(10 Most Sustainable Consumer Tech Companies) 명단에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사진=포브스 홈페이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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