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일부 업무의 디지털화를 통해 연간 11만 시간 이상의 절감 효과를 보게 됐다고 밝혔다.
12일 LG유플러스는 '고객 중심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 과제를 통해 수기로 작성하던 업무정보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로 단순·반복업무에 소요되던 시간을 감축함으로써 이같은 업무 효율 성과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네트워크 현장에서 벌어지는 수기업무는 작업자가 정보를 메모한 뒤 전산에 입력해야 하는 후속작업이 필요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수기 업무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대체할 수 있는 개발툴을 보급해 국사 당직일지, 5G 현장점검 체크리스트, 작업 전후 체크리스트 등 다양한 업무에 적용하면서 수기 업무를 디지털화했다.
예를 들어 당직근무 시 당직자 정보와 순찰 일정, 국사 설비의 이상 유무 등 관련 정보를 앱으로 입력하고 순찰 위치를 QR코드로 스캔하면 자동으로 스프레드시트에 정리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 네트워크(NW) 부문은 RPA, RDA(Robotic Desktop Automation) 등 로봇 자동화를 전사적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도로굴착공사 정보를 미리 파악해 지중화된 선로 장애에 대응하고 입찰과 같은 주요 정보 관리도 자동화했다.
권준혁 LG유플러스 NW부문장은 "네트워크 작업현장과 사무업무 전반에 DX를 가속화해 업무 효율화와 품질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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