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편의점 고도화한다…'eSOS' 운영체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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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편의점 고도화한다…'eSOS' 운영체계 도입
  • 이재성
  • 승인 2021.01.20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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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가 19일 세븐일레븐 가맹점주들과 '2021년 가맹점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세븐일레븐 제공)© 뉴스1

세븐일레븐이 전국 매장에 '간편점포운영시스템'(eSOS)를 도입한다. 상품 발주부터 매출 관리, 정산, 심야무인영업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편의점 운영을 고도화한다.

세븐일레븐은 전날(19일) '2021년 가맹점 상생협약'을 맺고 지속성장 가능한 점포 운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간편운영시스템 'ePOS' 도입…'스마트 근무 환경' 강화

올해 상생협약 내용은 'eSOS 구축'과 '가맹점 복지 확대'가 골자다. 세븐일레븐은 각 가맹점마다 eSOS를 구축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신설했다.

eSOS의 주요 내용은 ΔPOS일괄처리시스템 및 차세대 점포관리시스템 구축 Δ휴대정보단말기(PDA) 공급 Δ모바일 정산·세무자료 전송 서비스 Δ심야무인영업시스템 지원 Δ점포 보안솔루션 프로그램 마련 등이다.

eSOS가 도입되면 세븐일레븐 가맹점주는 카운터 POS에서 모든 점포 관리를 할 수 있다. 예컨대 점포관리용 컴퓨터와 POS를 연동해 발주, 매출 및 재고 관리, 상품 조회, 판매 데이터 조회 등 업무를 카운터에서 한 번에 할 수 있다.

'스마트 근무 환경'도 대폭 강화한다. 세븐일레븐은 점포마다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를 지급할 예정이다. 배달, 라스트오더 등 모바일 서비스를 단말기 하나로 처리할 수 있다.

또 '모바일 정산 프로그램'과 '모바일 세무서비스'를 각각 개발, 가맹점 월정산에 필요한 서류를 우편이나 팩스가 아닌 모바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기로 했다. 세븐일레븐은 모바일 세무서비스가 도입되면 점포 비용을 5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도 밤에 운영하지 않는 '심야미운영 점포'에는 무인 편의점 '시그니처' 모델을 적극 도입한다. 또 사설 보안업체와 협업해 점포 보안솔루션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제공)© 뉴스1

 

 


◇노무상담·교육지원 제도 신설…"대학 수업료 감면"

가맹점주를 위한 복지 제도도 강화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노무상담서비스'와 '경영주 교육지원' 제도를 신설했다.

노무상담서비스는 세븐일레븐 경영주의 메이트(아르바이트 근무자) 채용, 관리, 퇴직 등 노무 관련 사항을 지원한다. 노무 문제가 생기면 언제는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온라인 전자근로계약'도 체결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경영주의 교육 기회를 위해 '학자금 지원 제도'를 마련했다. 경영주가 사이버대학교 또는 대학원에 등록하면 일부 수업료를 감면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세븐일레븐은 본사-경영주-파트너사 3자가 참여하는 '상생간담회'를 분기마다 진행하고, 분기별로 30만원 규모의 상온·냉장 폐기지원 대상 범위도 조리빵까지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기존 상생지원제도는 그대로 유지된다. 세븐일레븐이 우리은행과 제휴를 맺고 조성한 1000억원 규모 '가맹점 상생펀드'가 대표적이다. 장기간 매출이 부진한 점포는 계약 해지 비용을 50% 감면해주는 출구전략도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선진화된 점포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안정적인 점포운영 환경을 도모하고 이를 기반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경영주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이해, 상호배려가 중심이 되는 공감과 공생의 문화, 그리고 편의점의 사회 안전 플랫폼 역할을 더욱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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