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신규 프로그램 ‘더 넥스트 프론티어’로 미래 도시 탐구
CNN 인터내셔널(CNN International)이 CNN의 신규 다큐멘터리 시리즈 ‘더 넥스트 프론티어(The Next Frontier)’를 방영한다.
12월 첫 방송을 시작한 ‘더 넥스트 프론티어’는 미래의 삶과 미래 도시들이 오늘날 어떻게 상상되고 개발되고 있는지를 탐구한다.
이번 10일 선보인 첫 에피소드는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How We Will Live)’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세계 인구가 증가하고, 인구 대다수가 도시에 집중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CNN은 해상 도시부터 마천루, 지하 설계 등 미래의 생활 방식을 설계하는 세계 건축가와 디자이너, 엔지니어를 만난다.
해당 에피소드는 글로벌 개발 기업 오셔닉스(Oceanix)가 부산광역시에서 추진 중인 세계 첫 해상 도시 프로젝트다.
오셔닉스 건축가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비야케 잉겔스(Bjarke Ingels)는 “기후변화 등의 이유로 해상 도시 설계가 필요하다. 해상 도시는 회복 탄력성이 있고 지속 가능한 디자인이다. 육지 내 도시는 해저에 고정됐지만 해상 도시는 학교 등 원하는 시설을 원하는 장소로 옮길 수 있다”며 “도시 자체가 살아 있고, 거주민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디자인”이라고 말했다.
오셔닉스 설립자인 이타이 마돔베(Itai Madamombe)는 “해상 도시는 세계 인구가 바다와 조화롭게 살 수 있는 해결책이다. 바다는 지구 표면 71% 이상을 차지한다”며 “바다는 우리에게 피난처, 음식, 에너지는 물론, 이동성에 대한 인간의 요구를 충족한다”고 밝혔다.
해상 도시 외에도 ‘더 넥스트 프론티어’는 고층 건물, 지하 설계 시설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미래 생활 방식을 소개한다. CNN은 초고층 빌딩임에도 불구하고 지속 가능한 거주 환경을 만드는 법, 지하 깊이에 따라 거주 지역과 운송 인프라를 설계하는 등 효율적인 방법으로 지하 공간을 설계 및 조성하는 싱가포르의 프로젝트 등을 소개한다.
한편 더 넥스트 프론티어 시리즈는 TV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방송은 CNN 인터내셔널(CNN International)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콘텐츠는 CN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