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플러스글로벌 방글라데시, 우리들녹지국제병원과 다카 시내 병원 설립 본격 전개
방글라데시 소재 (주)탑플러스글로벌 방글라데시(이하 탑플러스)는 7월 24일 우리들녹지국제병원(이사장: 김수경)이 추진, 전개하는 가칭 ‘우리들녹지국제병원 다카’ 설립과 관련한 세부적인 준비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탑플러스가 지난 2월 방글라데시 다카(Dhaka)시에서 방글라데시 내 건강검진 및 헬스케어 서비스 전개를 위해 방글라데시 인덱스그룹(Bangladesh Index Group)과의 업무 협약에 따른 것이다. 앞으로 방글라데시 내 중동 송출 인력에 대한 건강검진, 대사성증후군 환자 등을 위한 진료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방글라데시 내 VIP 진료를 위해 제주도 우리들녹지국제병원 원격의료센터와 연계된 서비스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우리들녹지국제병원은 태국, 베트남, 대만, 마카오, 인도네시아,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국가의 VIP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및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이에 병원은 제주도, 제주개발공사(JDC)와 긴밀히 협력해 정식 개원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 중이라고 한다.
특히, 우리들녹지국제병원은 방글라데시 뿐만 아니라 태국에서도 태국 보건복지부 관계 기관과 공동으로 줄기세포, 디지털 치료제 등을 연계한 의료기관 설립에 대해 논의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베트남에서는 우리들녹지국제병원이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제주 시설과 연계한 한국 의료 서비스 및 의료 관광에 주력하는 병원 프랜차이즈인 '우리들클리닉'을 개발 중이다.
이밖에도 우리들녹지국제병원 관계자는 지난 3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필리핀-화상(華商 Chinese merchant) 7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 우리들녹지국제병원의 의료 서비스와 제주도의 다양한 장점 등을 소개한 바 있고, 마닐라 닥터스 호스피탈 하이안 오 원장과 양국간 교류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필리핀 화상 총회장은 향후 화상들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제주도 의료관광에 대해 커다란 관심을 표시했다.
우리들녹지국제병원 초대 병원장으로 취임 예정인 이언 박사는 “우리 병원은 의료인공지능과 디지털 헬스케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게 인공지능 주도 맞춤형 의료가 가능하도록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전체적인 개원 일정 및 서비스 시점을 대내외적으로 조율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들녹지국제병원은 (주)디아나서울과 함께 해외 VIP 환자들을 위한 디지털자산 기반의 의료관광상품권을 발행, 환자들의 편의성 증대와 효율적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준비중에 있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7월 3일 동국대학교 법무대학원에서 진행된 '2024 하계 산·학·연 디지털 자산 학술 세미나’에서 ‘우리들녹지국제병원’의 디지털 자산화 구축 방법 및 아시아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이러한 계획은 향후 의료관광객들에게 특화된 고객 경험을 위한 NFT, RWA, STO로 이어지는 헬스케어 금융 융합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본격 사업을 준비 진행하는 방글라데시 탑플러스는 화상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의료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이라는 웹 3.0 시대에 아직 미개척지에 가까운 방글라데시가 의료와 금융의 문제를 새로운 기술로 해결할 수 있고, 다양한 대한민국의 인프라를 방글라데시의 입장에서 수용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수도인 다카만 해도 새로운 의료를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자원을 확보하고 있어서 구체적인 협력의 기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들녹지국제병원은 2023년부터 개원 설립 준비중이며, 향후 개원과 동시에 줄기세포 및 건강검진 분야 특화된 서비스를 공식화하고 우리들얼라이언스를 통해 아시아, 중동 등 다양한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