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금융 칼럼] 4차 산업혁명시대의 화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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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금융 칼럼] 4차 산업혁명시대의 화폐 전환
  • 한국데이터경제신문
  • 승인 2021.03.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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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수만 년을 농경사회에서 제한적 거래를 유지하며 살아왔다. 이를 경제학적으로 풀어낸 사람이 아담 스미스(Adam Smith)이다.

이후 산업은 리카르도를 비롯한 많은 경제학자들의 이론에 힘입어 발전하게 된다. 산업 발달로 수요 공급의 균형이 깨지면서 경쟁관계가 치열해지자 마이클 포터(Michael Porter)는 전략의 중요성을 설파된 셈이다. 흥미로운 점은 아담 스미스의 Smith 어원은 대장장이로 제조업(2차 산업)을 뜻하고, 마이클 포터의 Porter는 짐꾼이니 배달업 즉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을 의미한다. 결국 경제학의 두 구루는 2차 산업에서 3차 산업으로의 전환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갑자기 들이 닥친 4차 산업은 디지 털로 모든 것을 변환시키고 있다. 선택이나 점진적 적응이 아니고 생존의 문제가된 것이다.

그것도 시간을 놓고 장고할 여유도 없이 한순간 받아 들이면 살고 놓치면 살아가기 어려운 일방통행 변화에 많이들 혼란스러워 한다. 이제는 디지털화는 선택이 아니고 수용과 적응해야 하는 당면 과제이다. 대표적 기술인 Blocchain도 단어에서 주는 의미가 크다. Chain은 연결고리인데 Block은 막혔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날로그 시대에는 앞뒤가 안 맞는 단어이지만 디지털에서는 암호로 막힌 것이 오히려 안전하고 추적 관리 등 편의성이 높아 연결 활용에 도움이 된다고 널리 확산되고 있다.

화폐의 핵심은 신용이다. 믿울 수 있어야 한다. 미국 달러나 금이 안전자산으로 인기를 끄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제 블럭체인이 보안과 활용에 믿음이 쌓이면서 블럭체인 기술을 활용한 화폐가 우리 생활 에 깊숙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있다.

글 : 이영기(한디연 전문위원, 베트남 국립경제대학교 교수)
글 : 이영기(한디연 전문위원, 베트남 국립경제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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