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반디컷을 개발, 판매하는 반디캠컴퍼니(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대표 오철욱)는 동영상 속도 조절 기능이 추가된 반디컷 3.6.4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반디컷은 자체 특허 기술로 화질 손상 없이 동영상을 빠르게 자르거나 합칠 수 있는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으로, 이번 반디컷 3.6.4 버전에서는 시간의 흐름을 압축해 동영상을 매우 빠른 속도로 재생할 수 있게 해 주는 초고속 타임랩스 비디오 제작 기능과 재생 속도를 느리게 하는 슬로우 모션 비디오 제작 기능이 추가됐다.
반디컷의 배속 기능을 사용하면, 건설 현장의 건설 과정이나 그림을 그리는 모습, 일출, 일몰 등을 촬영한 영상을 최대 99.9배속의 빠른 속도로 압축해서 보여주거나, 빠르게 지나가는 동영상을 슬로우 모션으로 느리게 보이게 하는 등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영상들을 만들 수 있게 된다.
기존에 타임랩스 영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저속으로 촬영한 이미지나 동영상을 프리미어나 베가스와 고급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에서 작업해야 했는데, 이런 편집 프로그램의 경우에도 보통 10배속까지만 배속 기능을 지원해 20, 50, 100배속과 같이 초고속으로 재생되는 동영상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여러 차례 영상을 재변환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번에 출시된 반디컷을 사용하면, 동영상의 화질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최대 99.9배속의 초고속 타임랩스 동영상을 한 번에 제작할 수 있다.
반디캠컴퍼니의 지재진 실장은 “평범하게 촬영한 영상이라고 하더라도, 영상을 0.5배속과 같은 슬로우 모션 비디오로 제작하거나, 영상을 100배속과 같이 매우 빠르게 재생되는 타임랩스 비디오로 제작할 경우, 기존의 평범한 영상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영상 제작이 가능해진다. 언어 학습, 댄스/운동 연습, CCTV/블랙박스 영상 편집 등 여러 방면에서 더 편리하게 사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동영상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편집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