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재일, 이하 ‘대구센터’)는 5월 13일, 대구의 대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C-Lab 액셀러레이팅」 11기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2014년 1기를 시작으로 열 한 번째를 맞이한 이번 데모데이에는 온·오프라인으로 50여명의 투자자와 20여명의 기관관계자, 엔젤 등이 참가했다. 데모데이는 C-Lab 11기 10개 스타트업(㈜아임시스템, ㈜리그넘, ㈜클래스마켓, ㈜웨얼리, ㈜웨인힐스벤처스, ㈜휴컨, ㈜이너아이, 에스스킨㈜, ㈜닥터가이드, 브레싱스㈜)의 보육·사업 성과를 선보이는 ‘전시부스’와 투자 유치를 위한 ‘IR 피칭*,’ 스타트업-투자자 간 ‘네트워킹’ 세션으로 진행됐다.
* Investor Relations의 약자로 기업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기본 경영활동을 포함하여 제품 및 서비스의 가치, 성장 가능성 등을 설명하는 활동

본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되었다. C-Lab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2014년부터 운영하여, 총 153개사의 기업을 선발하였고, 삼성전자와 대구광역시가 공동 조성한 C-Fund로 총 207억원이 투자되었다. C-Lab 기업들의 후속투자를 포함한 총 투자유치 금액은 835억원이며 2352억원의 매출, 1226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달성했다. (20년 기준)
올해 1월 입주한 C-Lab 11기는 온‧오프라인으로 기업 맞춤형 집중보육을 실시하였고, 사업 고도화를 위해 시제품제작‧마케팅 등에 활용 가능한 사업화자금 (기업별 2천만원)을 지원 받았다. C-Lab 보육을 통해 10개사는 다음과 같은 주요 성과를 거두었다.
자성물질 기반 표적지향성 정밀치료용 3D 자기장 정밀 제어 치료 시스템을 개발하는 ㈜아임시스템(김진영 대표)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20년도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으로, 21년도 C-Lab에 입주하였다. 입주 후 2월,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로부터 4억원을 투자받았으며, 3월 중소벤처기업부 TIPS과제에 최종 선정되는 빠른 성장을 이뤄냈다.
더 건강한 라이프를 추구하는 첨단 약물전달기술 기반 바이오 전문기업인 에스스킨㈜(이정건 대표)은 센터 입주 후 스타트업 수출바우처 사업과 본투글로벌 멤버쉽에 선정되었으며, 이번달 와디즈에 여드름 케어 전용 ‘제로 트러블 패치’ 런칭을 앞두고 있다.
CES 2021 헬스앤웰니스 부분 혁신상을 수상한 브레싱스㈜(이인표 대표)는 4월, 온가족이 스마트하게 폐 건강을 측정할 수 있는 BULO를 런칭하였다. 한 번 충전으로 2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물로 세척이 가능한 마우스피스로 구성되어 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가정, 병원에서 폐 건강을 측정하고 관리하는데 좋은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재일 센터장은 “삼성전자와 대구광역시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C-Lab 1기부터 11기까지 대구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었다. 우리센터는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이 탄생할 때까지 (Good to Great) 지역의 대표적 창업지원기관으로서의 우리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 우리와 함께 미래를 이끌어나갈 기업은 망설이지 말고 현재 모집 중인 C-Lab 12기 공고에 지원을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