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로국정포럼, ‘포용적 가족정책 방향’ 이라는 주제로 제190회 정책특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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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국정포럼, ‘포용적 가족정책 방향’ 이라는 주제로 제190회 정책특강 개최
  • 정희
  • 승인 2021.06.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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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 주제 발표 -

 

대한민국 국가사회발전 거버넌스 네트워크를 지향하는 세종로국정포럼(이사장 박승주)은 지난 17일 더플라자호텔에서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을 초청, ‘포용적 가족정책 방향’ 이라는 주제로 제190회 정책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경선 차관은 우리나라의 가정과 가족관계법 체계는 ‘가족 정책의 총괄.조정 및 교육.상담 등 가족 서비스 지원’에 중점을 둔 ‘건강가정기본법’과 ‘한부모 가족 자녀 양육 및 자립 지원’에 관한 ‘한부모가족지원법’, ‘한부모 가족의 미성년 자녀 양육비 청구와 이행 확보 지원’을 위한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결혼 이민자 인권보호 및 다문화 가족 맞춤형 지원’에 관한 ‘다문화가족지원법’, ‘가족친화적 기업 및 사회환경 조성’을 위한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촉진에 관한법률’, ‘가정내 양육지원을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에 관한 ‘아이돌봄지원법’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 가족의 변화’에 대해 가구 규모 축소로 1인 가구 비중이 전체의 30.2%, 2인 이하인 가구는 절반을 넘어 1~2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58.0%로 증가(2019년 기준)해 2010년 기준 48.2%에서 2019년 58.0%로 약 10%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또, 가족의 개념이 전통적인 혼인, 혈연 중심에서 비혼 출산, 동거 등 다양한 가족 형성으로 확장됐다며 청년세대는 남녀 모두 가족보다 일을 중시하고, 결혼에서 가족관계보다 당사자를 우선시(20대 56.8% 30대 52.8% 60세 이상 40.2%)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차관은 “가족 내 성역할 인식은 평등을 지향하지만, 가사와 돌봄 분담에서의 불평등이 여전한 실정”이라며 “부모를 부양하는 주체가 가족이라는 인식이 2012년 33.2%에서 2020년 22%로 가족부양 개념이 크게 쇠퇴했다”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의 정책의 중점은 가족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평등하게 돌보는 사회를 형성하는 차원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하고  ,세상의 모든 가족을 포용하는 법제도 마련과 가족문화, 가족 구성원 인권보호 등 사회기반을 구축, 가족 변화에 대응하는 경제적 기반 강화와 가족 특성을 고려한 자녀 양육 여건 조성 등 모든 가족의 안정적 생활여건 보장, 지역기반의 돌봄과 촘촘한 돌봄체계 등 가족 다양성에 대응하는 사회적 돌봄체계 강화, 남녀 모두 함께 일하면서 성평등 돌봄 정착과 돌봄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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