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농협경제지주와 손잡고 농식품 분야 유망 스타트업 지원에 앞장선다.
경기혁신센터는 27일 농협경제지주와 유망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력(MOU)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는 농식품 분야의 △영농자재 공급 △산지 유통 혁신 △도매 △소비자 유통 활성화 △안전 농식품 공급을 담당하는 농협의 종합 유통 그룹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경제지주는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농식품 분야의 개방형 혁신을 추진하고, 경기혁신센터는 이를 지원한다.
또 △농식품 및 기업 관련 정보 교류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사업화 등 여러 협업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실행할 예정이다.
경기혁신센터는 스타트업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 협업 매칭 뒤 △사업화 자금 지원 연계 검토 △스타트업 대상 판교 내 사무 공간 지원 검토 △경기혁신센터 직·간접 투자 연계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실행할 계획이다.
경기혁신센터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자는 “이번 협약으로 농협경제지주와 유망 스타트업의 협력이 원활히 일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양 사가 시너지를 낼 유의미한 협업이 일어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기혁신센터는 2016년부터 파트너사 KT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술 검증(PoC), 전략 투자, 상용화 등 70건 이상의 사업화 연계를 진행했다. 올 하반기에는 BMW 그룹 코리아, 농협경제지주 등으로 참여 그룹사를 확장해 혁신 스타트업과 협업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