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블, 시리즈A 투자 라운드로 1000만달러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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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블, 시리즈A 투자 라운드로 1000만달러 조달
  • 이재성
  • 승인 2022.02.2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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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인텔리전스 기업 사이블(Cyble)이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000만달러를 조달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블랙버드(Blackbird)가 투자 라운드를 주관한 가운데 스파이더 캐피털(Spider Capital), 재뉴어리 캐피털(January Capital), 센다나 캐피털(Cendana Capital), 벤처스쿠(VentureSouq)가 다시 한번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사이블은 이번 투자금으로 제품 로드맵을 확대해 신구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사이블 연구소(CRL)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비누 아로라(Beenu Arora)와 매니시 차차다(Manish Chachada)가 2019년에 설립한 사이블은 개방·폐쇄형 소스 전반에 걸쳐 다크웹과 표면웹(surfaceweb)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기업의 디지털 위험 범위를 규명·감시·완화한다. 사이블은 6개국에 입지를 마련했으며 사업 규모를 지난해보다 3배 늘렸다.

사이블은 1차 시드(Seed) 투자 라운드를 시행한 지 약 1년 만에 이번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단행했다. 사이블은 2021년 4월 블랙버드와 스파이더 캐피털이 주관하고 피쿠스 캐피털(Picus Capital)과 캐서시스 벤처스(Cathexis Ventures)가 참여한 시드 투자 라운드로 400만달러를 조달했다. 이후 사이블은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사업 토대를 다졌으며 다크웹, 브랜드, 표면웹에 대한 고객 솔루션을 발전시켰다. 이를 통해 6개국 고객층을 확대하고 직원 수를 25명에서 80명으로 늘렸다.

매니시 차차다 사이블 공동설립자 겸 최고운영책임자는 “사이블은 다크웹 가시성을 강조하고 보안 인프라를 강화해 조직이 악의적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회복 탄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야심 찬 목표로 출발했다”며 “투자자들의 지원 아래 사이블의 비전을 계속 구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사이버 보안 업계를 선도하는 업체이자 기업이 디지털 위험 보호 전략을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 인정받아 영광”이라고 말했다.

스파이더 캐피털의 최민수(Minsoo Chi)는 “다크웹에 대한 실시간 가시성을 제공하기 위한 비누와 매니시, 사이블 직원들의 실행력에 감명을 받았다”며 “디지털 위험 보호를 실현한다는 사이블의 비전을 뒷받침해 기쁘다”고 말했다.

블랙버드의 톰 험프리(Tom Humphrey)는 “사이블이 불과 12개월 만에 이룩한 성장을 보면 놀랍기 그지없다. 비누와 매니시, 사이블 직원들은 제품 로드맵과 글로벌 확장에 이미 큰 진전을 이뤘다. 확실한 것은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전 세계 기업들이 직면한 크고 고통스러운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사이블의 야심을 계속 뒷받침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사이블은 고객의 사이버 위험 최소화 및 관리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법 집행 및 정부 기관이 국제·지역 정세에 영향을 미치는 사이버 위험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공 위협 인텔린전스 솔루션 사이블 호크(Cyble Hawk)와 법집행기관(LEA)을 출범했다.

비누 아로라 사이블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시리즈A 투자 라운드는 빠르게 성장하는 사이블에게 중요한 이정표이며, 정보보안(infosec) 업계의 선구자 겸 사고 리더로 부상한 사이블의 입지를 증명한다. 투자 지원을 받아 기쁘게 생각하며 투자금을 활용해 연구, 개발, 인텔리전스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크웹에서 벌어지는 사이버 범죄 활동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조직이 데이터 유출을 시의적절하게 파악하고 관리하려면 지속적인 위협 인텔리전스 및 다크웹 감시가 필요하다. 사이블은 고객들의 반향을 불러일으킬 종합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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