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 UAE서 가상 자산 사업 활동 원칙적 승인받아 본사 두바이 이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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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 UAE서 가상 자산 사업 활동 원칙적 승인받아 본사 두바이 이전 예정
  • 이재성
  • 승인 2022.04.0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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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UAE의 대외 무역국 장관이자 인재 유치 및 유지 장관 H.E. Dr Thani Al Zeyoudi와 바이비트의 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Ben Zhou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체 바이비트(Bybit)는 ‘더 월드 거번먼트 서밋 2022(the World Government Summit 2022)’에서 열린 UAE 경제부와의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두바이에서 전 범위 가상 자산 사업을 원칙적으로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또한 바이비트(Bybit)는 두바이에 글로벌 본사를 설립할 예정이며, 아랍에미리트의 ‘실험-수용-확장(test-adapt-scale)’이라는 가상 자산 시장 모델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ybit는 규제와 관련한 UAE 정부의 노력을 지원할 것이며, 업계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경험 및 통찰을 관계자들과 나누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Bybit는 개인 투자자 및 대중이 가상 자산을 안전하고 책임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UAE가 책임 있는 성장을 위한 체제 속에서 위험을 관리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UAE의 대외 무역국 장관이자 인재 유치 및 유지 장관 H.E. Dr Thani Al Zeyoudi는 “Bybit의 두바이 본사 설립은 글로벌 디지털 허브가 되고자 하는 UAE에 중요한 일”이라며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같은 가상자산은 금융계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빠르게 변화하는 이 업계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탄탄한 규제를 바탕으로 기업 친화적인 생태계를 만들어 고성장 회사를 유치 및 유지하며 성장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차세대 외국인 직접 투자가 지속 유입되는 것으로 결실을 보고 있다. 일자리와 투자 기회를 창출할 것이며, 가상 자산 및 웹 3.0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일하고 거주하기에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장소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Bybit의 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Ben Zhou는 “Bybit는 두바이에 본사를 설립하고 에미리트의 활발한 경제에서 가장 자산 분야의 혁신에 기여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들이 빠르게 성장을 거듭하는 복잡한 가상 자산 산업을 이해하는 데 Bybit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원칙적 승인은 아주 특별한 기회로, UAE와 인근 지역이 글로벌 가상 자산 기술 허브가 되고자 하는 목표를 Bybit가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Bybit는 핀테크, IT, 가상 자산, 투자, 법률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직원들로 구성된 팀이 이끌고 있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가상 자산 플랫폼 중 하나로, 일일 최고 거래량이 2021년 5월 기준 최고 760억달러에 달하며, 세계에서 사람들이 세 번째로 많이 방문하는 디지털 가상 자산 비즈니스다.

Bybit의 두바이 본사는 빠르면 2022년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미 직원 채용 및 기존 부서의 이전을 시작했다.

UAE의 새로운 두바이 가상 자산 규제법(Dubai Virtual Asset Regulation Law)은 이달 초에 발표됐으며, 투자자를 보호하고 국경 간 투명성을 실현하며, 글로벌 시장 무결성을 보장하도록 하는 강력한 규제 체계 설립을 통해 이 분야의 산업을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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