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AI 기반 고객 데이터 플랫폼 구축” 애피어, 미국 SaaS 기업 우프라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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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AI 기반 고객 데이터 플랫폼 구축” 애피어, 미국 SaaS 기업 우프라 인수
  • 이재성
  • 승인 2022.10.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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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AI 기반 고객 데이터 플랫폼 구축” 애피어, 미국 SaaS 기업 우프라 인수

글로벌 인공지능(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애피어(Appier Group Inc.)가 기업이 고객과 더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심층 데이터와 통찰력을 제공하는 미국 기반의 고객 여정 분석 SaaS 기업인 우프라(Woopra) 인수를 완료했다.

이번 인수로 애피어는 첨단 AI 기술과 사용자 중심 시각화 분석 기능을 통해 차세대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 Customer Data Platform) 구축을 위한 퍼스트파티 데이터 처리 분야에서의 주도적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우프라가 애피어의 AI 기반 솔루션 제품군에 추가됨으로써 기업은 원클릭 통합을 통해 고객 데이터를 통합 및 동기화하고 고객의 여정 전반에 걸쳐 모든 접점을 실시간으로 분석, 애피어의 AI 기반 의사 결정 및 실행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우프라는 B2C 및 B2B 업계 전반에 걸쳐 미국과 유럽에서 광범위한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 여정 분석, 제품 분석, 마케팅 자동화 및 데이터 관리를 위한 강력하고 검증된 SaaS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번 통합은 고객과 제품 분석 시장에서 애피어의 입지를 더 강화하고, 미국·유럽 시장에서 애피어의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과 성장을 더 가속하는데 목표를 둔다. 우프라의 글로벌 고객층은 애피어가 엔터프라이즈 제품군의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데 세계 시장에서 발자취를 더 공고히 할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CDP 시장은 2022년 14억2000만 달러에서 2029년까지 69억4000만 달러로, 25.4%의 연평균 성장률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을 위한 개인화, 활성화 및 분석의 허브로서 CDP의 중요한 역할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그러나 CDP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데이터로부터의 통찰력에서 행동으로 이어지기까지 걸리는 시간이며,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87% 이상의 기업이 데이터 분석 성숙도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CDP 사용자뿐 아니라 CDP 도입을 고려하는 대다수 기업에 여전히 가장 어려운 부분은 기업이 빠르게 통찰력 확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시각화·분석해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이런 요구는 애피어가 CDP 플랫폼에 자사의 기술 근간, AI에 대한 강점과 마케팅에 대한 깊은 지식을 사용하도록 만들었다. 그 결과, 애피어의 플랫폼은 데이터와 AI를 가장 현명하게 활용해 원활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통찰력을 실행하도록 유도하는 차세대 CDP 제공이라는 큰 기회를 창출했다. 또 이런 기회는 고객의 추가 투자와 전체 AI 기술 스택을 사내에 구축해야 하는 리스크 없이 달성될 수 있게 됐다.

애피어는 이 차세대 CDP 플랫폼을 통해 퍼스트파티 데이터에서 360도 통합 고객 프로필을 구축하고 사용자 중심의 통찰력 있는 분석과 시각화를 제공한다. 또 최종 사용자 행동을 정확하게 예측하며 자동화된 ML 모델 구축을 통해 효과적인 구매·참여 전략을 조정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애피어 CEO 겸 공동 창업자 치한 위(Chih-Han Yu) 박사는 “이번 인수로 퍼스트파티 데이터 관리 및 고객 통찰력 분야의 최고인 애피어의 AI 기반 제품과 우프라의 뛰어난 분석 및 시각화 기능이 더해졌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기업을 위한 동급 최고의 CDP를 제공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마케터 운영에 더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애피어는 우프라와 함께 AI를 핵심으로, 제품을 계속해서 혁신할 것”이라며 “애피어의 미션은 소프트웨어를 지능적으로 만들어 AI를 ROI로 바꾸는 것이다. 인수 이후 애피어는 우프라의 고객을 돕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모든 기업이 AI의 힘으로 고객 경험을 재창조하고 사업 기회를 활성화할 수 있는 CDP 혁신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프라 CEO 겸 공동 창업자 엘리 쿠리(Elie Khoury)는 “10년 전 우프라는 모든 사람이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정보에 입각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방법을 재발명하겠다는 사명을 가지고 시작한 기업이다. 이번에 우프라는 여정의 다음 장을 열게 됐다”며 “애피어와 협력해 차세대 AI 기반 CDP를 시장에 출시하게 돼 기쁘다. 이 CDP는 기업이 고객 여정의 모든 접점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앞으로 고객 행동을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애피어 아익슨(AIXON) 플랫폼이 우프라와 통합되며 생기는 이점

우프라의 우수한 분석 및 시각화 기능은 아익슨의 AI 기능과 통합돼 예측 분석을 통해 가능한 가장 지능적이고 풍부한 고객 데이터를 형성한다. 기업은 애피어의 독점적 접근 방식으로 더 지능적인 사용자 통합과 전체적인 고객 프로필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우프라의 모듈화된 데이터 커넥터와 구성하기 쉬운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애피어와 순조롭게 통합된다. 이로써 고객관계관리(CRM) 데이터 창고와 같은 외부 툴뿐만 아니라 페이드(Paid) 및 온드(Owned) 미디어 채널, 이커머스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전반적인 관리 기능을 내장 플러그인을 사용해 외부 시스템과 원활하고 쉽게 연결할 수 있다.

애피어의 풀퍼널 솔루션과 우프라를 동기화함으로써 고객은 AI가 강화된 사용자 관련성을 갖춘 퍼스트파티 데이터에서 생성된 추론된 통찰력을 이용해 캠페인 성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기업은 아익슨과 번들 솔루션에 우프라를 추가해 지능형 프로필 유입(IPA, Intelligent Profile Acquisition)을 실행하고 실시간 캠페인 분석 및 자동 광고 예산 조정을 통해 고객 유입 전략과 마케팅 지출을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마케터가 효과적인 AI 기반 캠페인을 만들기 위한 전략적 이니셔티브에 집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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