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스랩,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 시스템 기증 통해 아프리카 진출
상태바
엔에스랩,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 시스템 기증 통해 아프리카 진출
  • thomas yi
  • 승인 2024.05.09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에스랩 김동성 대표(왼쪽부터 세번째)가 아프리카 부동산·가치평가 학회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엔에스랩 김동성 대표(왼쪽부터 세번째)가 아프리카 부동산·가치평가 학회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엔에스랩(NS lab., Inc., 대표 김동성)이 나이지리아 지사를 중심으로 아프리카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협력회사인 Polly Nwoke의 Mr. Vitalis Brinuel이 현지 책임을 맡아 나이지리아를 중심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에 블록체인 기반의 공익 서비스들을 구현하고 아프리카 대륙의 국가 및 기관과 기증식을 가질 예정이다.

엔에스랩 김동성 대표는 이와 관련해 4월 16일~18일 ‘제54회 나이지리아 부동산·가치평가 학회(NIESV)’에 초청을 받아 ‘Blockchain for Effective Land and Estate Management in Nigeria and Africa (블록체인을 통한 나이지리아와 아프리카의 효과적인 토지 및 부동산 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엔에스랩의 블록체인 기반 투표시스템인 ‘퓨어보팅(Pure Voting)’을 NIESV와 나이지리아 이모 주(Imo State)의 오웨리(Owerri)에 위치한 학생 수 약 2만 명의 오웨리연방공대(Federal University of Technology Owerri)에 전달하는 기증식 및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 엔에스랩은 더 나아가 나이지리아에 이웃한 국가인 우간다와 카메룬에 관련 시스템을 기증하는 준비도 하고 있다.

퓨어보팅은 기존의 온/오프라인 투표* 방식의 장점만을 취합한 하이브리드형 투표시스템으로, 비컨 및 NFC 등을 활용해 특정 공간 내에서 한정된 인원에 대해 투표를 지원하며, 블록체인을 이용해 투표의 효율성·신뢰성·보안성을 향상시켰다. 엔에스랩은 퓨어보팅 서비스를 국내외 학회, 기관, 정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프라인 투표 : 실제 공간에 특정 투표장을 설치해 두고 투표용지 또는 전자장비를 이용해 투표하는 방식
*온라인 투표 : 모바일 기기, PC 등을 이용하는 인터넷 망 기반 투표 방식

이번 기증식 및 업무협약을 통해 오웨리연방공대와 NIESV는 나이지리아의 사회 인프라에 블록체인을 적용하기 위해 엔에스랩의 솔루션 적용을 협의키로 했다. 먼저 나이지리아의 부동산 거래 계약에 적용하기 위한 ‘퓨어컨트랙트(Pure Contract)’와 ‘퓨어써티피케이트(Pure Certificate)’ 적용을 검토한다. 나아가 블록체인 기반의 장기이식 시스템 개발을 위해 의료 데이터 공유에 대한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퓨어컨트랙트는 나이지리아 부동산 시장의 거래에 적용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표준전자계약 시스템이며, 엔에스랩의 오프라인 트랜잭션 기반 기술이 적용돼 네트워크가 없는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퓨어써티피케이트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부동산 관련 서류의 위변조를 검증할 수 있는 증명서 발행 서비스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다양한 응용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다. 특히 NIESV는 엔에스랩의 오프라인 트랜잭션 기반 기술이 나이지리아의 불안정한 전력 상황에 부합하는 최적의 현지화 서비스라며, 이를 통해 관련 분야에 있어서 처리 과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엔에스랩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나이지리아에 현지 사무소를 설치하고 사업을 추진키로 했으며, 국제감정평가기준 협회(회장 Nicholas Talbot) 및 협회 위원들과도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의 다양한 ICT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김동성 대표는 “이번 나이지리아 방문을 통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인프라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엔에스랩의 제품이 나이지리아 및 아프리카 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아프리카 시장에 적극적으로 엔에스랩의 서비스를 기증 및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