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수산양식 기자재 전문 기업 슈니테크가 모태펀드 운용사 킹슬리벤처스의 추천을 받아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팁스(TIPS)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민간 운영사가 합심한 프로그램이다.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찾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먼저 민간 운영사가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R&D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슈니테크는 기존의 수산기자재를 재해석해 김 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특히 현재 개발 진행 중인 친환경 배양필름은 김 종자 산업에 적용될 획기적인 수산기자재다. 친환경 배양필름은 기존 김 종자 양식에 이용되는 굴 패각의 배양 효율과 수급 문제, 운송비, 인건비 등의 리스크를 타파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친환경 소재로 제작돼 사용 종료된 굴 패각 처리 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을 줄여 바다 환경 보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킹슬리벤처스는 슈니테크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김 시장의 잠재력을 보고 금년 3월 투자를 진행했다며, 슈니테크는 세계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우수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슈니테크 정승호 대표는 “이번 팁스(TIPS) 선정을 통해 친환경 배양필름 개발에 박차를 가해 김 산업 수산기자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선점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김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 밝혔다.
슈니테크는 2023년 설립한 수산양식 기자재 전문 기업이다. 주요 제품과 서비스로는 스마트 양식장 구축을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과 친환경 해양수산 기자재가 있으며, 특허 등록 1건, 출원 6건, 해외 PCT 출원 1건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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