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TASKING GmbH (이하 TASKING)이 코드 분석 및 소프트웨어 검증 전문 기업 LDRA의 100% 지분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LDRA는 자동차, 국방, 항공우주 등 다양한 산업에서 안전 필수(Safety-Critical) 및 미션 크리티컬(Mission-Critical) 소프트웨어 검증 툴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로, 이번 인수를 통해 TASKING은 소프트웨어 안전성 검증 및 인증 분야에서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해 자동차·국방·항공우주 등 주요 산업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LDRA는 영국 본사를 비롯해 미국, 인도, 독일 등에서 100여 명의 임직원을 보유한 비상장 기업으로, 대표 제품으로는 정적 분석(Static Analysis)과 동적 분석(Dynamic Analysis) 도구인 LDRA Tool-Suite가 있다. LDRA Tool-Suite는 개발 초기 단계에서 잠재적 오류를 식별하고 수정하며, 다양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환경에서 단위 및 시스템 레벨 검증을 통해 자동차 기능 안전(Functional Safety)을 비롯한 항공우주, 국방 등에서 요구되는 산업별 안전 표준을 준수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양방향 요구 사항 추적(Bi-directional Requirement Traceability), 단위 테스트(Unit Testing), 통합 테스트(Integration Testing)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개발 과정 전반에서 검증과 인증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TASKING은 이번 인수로 LDRA의 자동화된 코드 분석 및 테스트 도구와 TASKING의 고성능 컴파일러 툴셋 및 기능 안전 인증 솔루션을 결합해 더욱 강력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LDRA사 대표이사 Ian Hennell은 “TASKING과 LDRA는 자동차 및 항공우주 분야에서 오랜 협력을 이어왔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멀티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까다로운 임베디드 시스템에서도 더욱 신속하고 안전한 개발 및 검증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TASKING사 대표이사 Gregor Zink는 “이번 LDRA 인수는 안전 필수 시스템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에코시스템을 완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TASKING은 기능 안전(Functional Safety)과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강력한 개발 도구와 서비스를 제공해 자동차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