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및 데이터 기술 기반 국방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두구다(Doogooda)가 2025년 2월 14일 대전에 AI 국방기술 연구소를 공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소 설립은 국방 AI 기술 개발과 방산 산업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두구다는 이번 연구소 설립을 통해 AI 기반 국방 기술 연구, 국방 데이터 분석, 감시 및 방어 시스템 최적화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드론 시큐리티 국가 컨소시엄에 합류하며 자율 드론 보안 시스템과 AI 기반 전술 기술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두구다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 개발에도 주력하며, ‘한국의 팔란티어(Palantir)’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팔란티어는 AI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방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두구다는 이와 유사한 역할을 국내에서 수행하고자 한다.
송리나 두구다 대표는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하다 두구다를 창업했다. 송 대표는 “이번 연구소 개소를 통해 국방 AI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국방 AI 분야에서 의미 있는 연구 성과 창출과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국방 및 방산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소의 역할과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앞으로 두구다 AI 국방기술 연구소는 대한민국 국방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핵심 연구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