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영메디칼, 국내 최초 동물용 혈액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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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영메디칼, 국내 최초 동물용 혈액백 출시
  • 박선기
  • 승인 2025.05.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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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건강한 수혈을 위한 전용 혈액백 시스템. 인체용과 동일한 품질 기준으로 제작됐으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혈액 제제를 포함한다. 또한 인체용보다 얇은 17~18G 채혈침을 적용해 채혈 시 통증을 최소화하고, 민감한 동물의 특성을 고려한 설계로 더욱 이롭고 부드러운 채혈이 가능하다
반려동물의 건강한 수혈을 위한 전용 혈액백 시스템. 인체용과 동일한 품질 기준으로 제작됐으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혈액 제제를 포함한다. 또한 인체용보다 얇은 17~18G 채혈침을 적용해 채혈 시 통증을 최소화하고, 민감한 동물의 특성을 고려한 설계로 더욱 이롭고 부드러운 채혈이 가능하다

국내 대표 혈액백 제조사인 창영메디칼이 동물용 혈액백을 공식 출시하며 수의학 분야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 제품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정식 제조허가를 받은 것으로, 국내 혈액백 제조업체 중 유일하게 ‘동물용의약품등 제조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많은 동물병원에서는 인체용 혈액백을 사용해왔으나, 이제는 동물의 특성과 필요를 반영한 전용 제품을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창영메디칼의 동물용 혈액백은 인체용에 비해 여러 가지 특징을 갖추고 있다. 첫째, 17~18G의 가는 채혈침을 적용해 채혈 시 통증을 최소화했다. 이는 혈관이 가늘고 민감한 반려동물의 특성에 맞춘 선택이다. 둘째, 동물의 혈액량을 고려해 소용량의 백을 적용함으로써 과다 채혈의 위험을 줄였다.

또한 창영메디칼은 동물병원 및 헌혈센터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맞춤형 혈액백’ 제작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채혈량, 튜브 길이, 라벨 사양 등 각 센터의 운영 방식에 최적화된 설계가 가능해 현장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창영메디칼 최창희 대표는 “사람의 생명을 위한 기술이 이제는 동물에게도 적용될 수 있게 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의학 발전과 동물 복지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제품 출시는 반려동물 헌혈 문화의 제도화와 확대에도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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