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 궁금증, AI가 해결해줘요… 퍼슬리, 누적 질문 횟수 40만 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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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 궁금증, AI가 해결해줘요… 퍼슬리, 누적 질문 횟수 40만 건 돌파
  • 박진철
  • 승인 2025.07.23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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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슬리 서비스 소개
퍼슬리 서비스 소개

인공지능(AI) 의료정보 검색 서비스 기업 퍼슬리 (https://www.perslyai.com)는 자사 누적 질문 횟수가 40만 건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암 환자의 부정확한 의료정보 검색을 AI로 해결하는 퍼슬리는 카카오톡으로 질문을 보내면 AI 챗봇이 어려운 의학용어와 치료법을 쉽게 풀어서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40만 건 돌파는 1월 서비스 정식 출시 후 6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로, 퍼슬리는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보내면 평균 10초 내에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간편한 구조를 통해 시니어층의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춘 것이 주된 성장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가장 활발한 60대 사용자는 하루 최대 100여 건의 질문을 남기며 퍼슬리를 마치 ‘주머니 속 주치의’처럼 활용하고 있다.

‘카톡만 보내면 되는 간편함’이 시니어 공략 비결

퍼슬리의 강점은 접근성과 정확성이다.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으로 AI에게 답변을 받을 수 있어 스마트폰 활용도가 낮은 시니어층도 손쉽게 쓸 수 있다. 이를 통해 AI 기술 발전에서 소외됐던 50~60대 시니어층의 사용률을 높였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기존 헬스케어 앱이 20~30대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퍼슬리는 60대 남성의 멤버십 가입률이 평균 대비 4배 이상 높다. 카카오톡 챗봇을 통해 시니어 접근성을 높인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퍼슬리는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 자료와 보건복지부 가이드라인, 국제 의학 데이터베이스 등 공신력 있는 기관만을 검색 대상으로 삼아 신뢰성을 확보했다. 기존 AI 모델의 난제로 꼽혔던 ‘환각 현상(허구를 진실처럼 대답하는 현상)’을 해결하고 검증된 의료정보만 제공해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인 것이다.

남궁현 퍼슬리 공동대표는 “기술적 장벽으로 인해 배제되던 중증질환 시니어층의 의료정보 접근성을 AI를 통해 높이는 것이 저희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시니어층을 위한 헬스케어 AI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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