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지알브이-이지스 자산운용, 국내 최초 ‘코리빙 블라인드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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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지알브이-이지스 자산운용, 국내 최초 ‘코리빙 블라인드 펀드’ 조성
  • 이새연
  • 승인 2020.05.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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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년 300여명 규모 코리빙 오픈과 함께 서울 주요 지역 3개 대형 코리빙 추진

 

1인 가구를 위한 공유 주거(co-living) 브랜드를 개발, 운영하는 스타트업 엠지알브이(대표 조강태, 이하 MGRV)가 이지스 자산운용과 함께 국내 최초로 총사업비 2500억 규모의 ‘코리빙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했다. 이지스 자산운용은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로, MGRV는 코리빙 운영사로 참여한다.

MGRV는 코리빙 브랜드 ‘맹그로브(mangrove)’를 통해 도심 속 1인 가구에 합리적인 가격대에 더 나은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팩트 디벨로퍼다. 2018년 임팩트 투자회사 HGI(대표 정경선)에서 스핀오프해 청년 주거 경험 개선에 집중하며 공유 주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MGRV는 3월 시리즈A(50억) 투자 유치에 이어 이번에 500억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하는 데 성공했다. 신생 회사임에도 지속 가능한 운영 구조와 팀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블라인드 펀드는 자산운용사와 상품운영사에 대한 역량을 믿고 투자를 집행하는 형태다.

MGRV는 블라인드 펀드가 대형화한 코리빙 개발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면서, MGRV를 코리빙 시장의 기대감을 이끌어갈 플레이어로 발돋움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인 이지스 자산운용은 코리빙은 밀레니얼 세대의 변화하는 주거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글로벌 트렌드이며 국내에서도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성장하는 안정적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MGRV는 코리빙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도심 주요 지역에 200~300명 규모의 대형 코리빙 개발을 추진하고, 1인 가구의 쾌적하고 균형 잡힌 건강한 일상을 위한 새로운 주거 서비스를 고도화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MGRV 조강태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코리빙이라는 새로운 주거의 형태를 국내에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MGRV는 공급자 중심의 불친절한 주거 시장에서 고객의 경험을 세심하게 디자인하고 혁신하는 ‘고객 경험을 창조하는’ 유니크한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GRV가 6월 말 서울 종로구에 선보이는 코리빙 브랜드 맹그로브는 6월 8일부터 공간 투어가 가능하다. 투어 및 이벤트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맹그로브 공식 홈페이지 혹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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