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르마체인, 체인링크와 ‘신뢰성 높은 계약’ 패러다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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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르마체인, 체인링크와 ‘신뢰성 높은 계약’ 패러다임 이끈다
  • 홍용석
  • 승인 2020.07.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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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르마체인과 체인링크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피르마체인이 전자계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기 위해 체인링크와 힘을 합쳤다.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전자계약 플랫폼 피르마체인(FirmaChain)은 탈중앙화 오라클 네트워크 체인링크(Chainlink)와 오프체인 데이터 인증 체계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피르마체인의 댑(DApp) 서비스 듀잇(duite.)을 전자계약 서비스 이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체인링크는 그간 에이치닥테크놀로지, 클레이튼, 아이콘, 쿼크체인 등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블록체인 미들웨어 플랫폼의 입지를 다져왔다.

체인링크는 피르마체인 사용자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행됐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계약의 기능을 크게 넓힌 형태로, 정적인 합의에서 외부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이해하고 이 정보를 바탕으로 자동화한 조치를 수행할 수 있는 역동적인 합의로 전환한다.

중요한 점은 체인링크의 노드에 자격 관리 기능이 있어 자격 관리 및 증명을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계약이 유료 페이지나 자격 증명 뒤에 허가된 데이터 세트와 연결되게 하는 데 필수적인 기능이다.

체인링크는 외부 데이터 온체인의 전달에 실패 지점을 피하고자 다중 보안 오라클(노드)과 고품질 데이터 소스의 분산 집계를 사용해 강력한 가용성과 보안 보장을 개발하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렌터카 회사가 차를 빌려주려면 고객이 제시한 운전 면허증이 정상적으로 발급된 면허인지 확인해야 한다. 전통적인 방식이라면 렌터카 회사는 계약서 작성 전이나 후에 고객에게 받은 운전면허증에 대한 유효성을 정부 기관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확인하는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칠 수도 있다.

하지만 피르마체인은 체인링크의 오라클 네트워크 통합을 통해 도로교통공단의 면허 데이터베이스 API를 듀잇에 추가할 수 있다. 렌터카 회사는 고객과 임대차 계약서에 서명하고 듀잇을 통해 운전면허에 대한 정보를 받으면 된다. 이는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절차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고 면허정보는 도로교통공단의 데이터베이스와 교차 참조하면 돼 신뢰도 높은 정보를 바로 획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피르마체인의 온체인 애플리케이션과 체인링크의 오프체인 데이터의 성공적인 연결로 사용자들은 대면하지 않아도 계약 관리가 가능한 ‘국경 없는 활동’을 기대할 수 있다.

피르마체인 윤영인 대표는 “고객에게 쉬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피르마체인의 오프체인 데이터를 온체인 솔루션에 성공적으로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집중했다. 체인링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고품질 실물 데이터와 안전하게 연결된 활발한 계약의 도입으로 한 단계 발전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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