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ue design column 23]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스마트 국가(smart 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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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ue design column 23]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스마트 국가(smart nations)
  • 한국데이터경제신문
  • 승인 2020.07.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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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 새로운 도시국가의 탄생이 예고된다.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국가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 새로운 도시국가의 탄생이 예고된다.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역사상 수많은 도시국가들이 있었다.

현대에 들어 대부분의 도시국가들은 거대한 메가 시티(mega city)로 성장했다.

완전한 독립국으로서 도시국가라고 부를 만한 나라는 싱가포르, 모나코, 바티칸 뿐이다. 이외에도 리히텐슈타인, 안도르,  카타르, 브루나이, 바레인, 룩셈부르크, 나우르, 산마리노, 엘살바도르 등등 영토 면적이 작은 니국가들도 있다. 하지만 인터넷에 의해 촉발된 온라인 문화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에 따라서 온라인 국가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티가 구성될 수 있다.

플라톤은국가를 통해지하의 동굴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상상해 보자. 빛으로 향한 동굴의 좁은 통로가 입구까지 달하고 있다. 사람들은 어릴 적부터 손과 발, 목이 속박되어 뒤에 있는 금자라는 표현이 있다. 동굴에 사는 속박된 사람들이 보고 있는 것은 '실체' '그림자'이지만, 그것을 실체라고 믿어 버리고 있다. 이 믿음은 확신으로 바뀌게 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일들이 다시금 일어난다. 이제 우리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국가와 같은 새로운 개념에 대해서도 익숙해질 때이다. 플라톤이 얘기한 그림자에 지배받는 동굴에 진화, 온오프라인이 완벽하게 디지털화된 가상의 커뮤니티에서 보상받고, 생활해나가는 모습을 그려볼 수 있다.

우리는 인공지능 기반의 로봇과 기계가 대체할 미래에서 살아나간다. 그리고 새로운 개념의 유통과 제조를 마주친다. 신유통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융합이고, 신제조는 제조업과 서비스의 융합이다. 신제조의 경쟁력은 생산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제조 행위를 뒷받침하는 혁신사상, 경험,  그리고 서비스 능력이다.

스마트 시티(Smart City)’ 는 기술, 혁신 및 지역사회 참여를 통해 도시의 여러 가지 요구와 문제들을 해결한, 회복력 있고 지속가능하며 살기 좋은 도시를 뜻한다. 실제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은 물론 중국, 인도 등 신흥국의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IDC 2019년 전 세계 스마트 시티 시장 규모가 약 1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다.

우리가 좀더 주목해야 하는 것은 스마트 커뮤니티이다. 사람과 기술을 연결해 일상에서 더 나은 결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혼잡한 도로, 노숙자, 일자리 부족, 범죄 등 현대 사회는 끊임없는 도전에 직면해있다.

스마트 커뮤니티는 시민 참여와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 협업을 통해 결과를 도출해낸다. 이 때 GIS 기술이 데이터 소스 통합, 정보 분석, 결과 예측을 돕는 컨텍스트를 포함한 인텔리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를 지원한다. 다시 말해 스마트 커뮤니티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GIS가 필요하다.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 빅데이터, IoT·센서·디바이스의 데이터 등을 포함한 모든 데이터가 시공간적 특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실세계의 물리적 자산에 부착된 센서 등을 통해서 수집할 수 있다. 스스로 인지하고 반응하는 자율성을 기반으로 모니터링, 분석, 시뮬레이션을 통해 문제 해결 및 최적화가 가능하다.

물리적 세계와 사이버 세계의 융합을 추구하는 혁신적 기술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생산성 향상은 물론 교통, 안전, 환경, 재난재해 등 사회의 각 부문에 적용하여 인간의 삶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디지털 트윈은 물리적 자산이나 프로세스를 디지털로 복제(Modeling)한 것으로, 물리적 자산으로부터 생산되는 데이터와 상시 연계되어 있는 살아 있는 시스템 항공기 엔진이나 발전소, 플랜트, 빌딩 등 복잡한 시설이나 장치를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하거나 생산성을 향상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디지털트윈을 통해 우리는 스마트 사회, 안전한 사회, 민주적 사회, 합리적 사회를 구성할 수 있는 혁신 성장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욱희(위아가치디자인연구소장)
이욱희(위아가치디자인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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